CULTURE

신디 셔먼의 자화상

2020.03.28GQ

Untitled #582, Courtesy of the Artist and Metro Pictures, New York © 2019 Cindy Sherman

“이 작업을 시작할 때는 그냥 뭐 이거 재미나네, 이 정도 생각뿐이었어요.” 신디 셔먼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정말 예술가가 될 줄은 몰랐다고 회상했다. 1970년대 후반, 정형화된 여성 이미지를 재현한 자화상 시리즈로 미술계에 안착한 신디 셔먼은 자신이 21세기 가장 성공한 여성 예술가로 거듭나고, 파리의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에서 지난 45년을 아우르는 회고전을 열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을 거다. 다른 누구도 아닌 신디 셔먼의 자화상과도 같은 전시가 4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최된다.

    피쳐 에디터
    김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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