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겨울이 오기 전, 도심 속 마지막 단풍놀이 스팟

2021.11.11GQ

추워진 날씨, 도심 속 마지막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팟들을 소개한다.

인스타그램 @greyt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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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뷰 – greytcoffee
다가구 벽돌 주택을 개조해 지어진 그레이트커피는 탁 트인 풍경과 담백한 인테리어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곳이다. 길가를 향해 나 있는 창문은 여름에도 푸른 나무들로 빼곡해 시원함을 주지만, 가을이면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더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여유롭게 서울숲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 외에도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 아포가토에 와플을 올린 ‘와포가토’를 맛보러 오는 사람들도 많다.

선정릉 뷰 – L7 호텔 강남
빌딩숲으로 가득한 강남에서 한적하고 아름다운 뷰로 도심 속 오아시스라고 불리는 선정릉. 가을이면 노랗게 물들어 최고의 단풍놀이 명소로 유명한 이 곳의 뷰를 근처 L7 호텔에서 즐길 수 있다. 객실을 신청할 때 시티뷰, 혹은 선정릉뷰를 선택할 수 있는데 선정릉뷰를 선택하면 고층이 아니더라도 건물들 사이로 펼쳐진 단풍을 감상 가능하다.

인스타그램 @cafe_san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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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뷰 – 카페 산아래
북한산 국립공원 초입에 위치한 카페, 산아래는 이름처럼 산 아래에서 잠시 쉬어가며 아름다운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1층에서는 통창 너머로 큰 은행나무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고, 2층 테라스에서는 북한산의 상쾌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넓게 펼쳐진 단풍을 구경할 수 있다. 아름다운 단풍 뷰 외에도 산아래에서 판매하는 크로플 메뉴도 인기가 많다.

남산 뷰 – 밀레니엄 힐튼 호텔
후암동에 자리잡은 밀레니엄 힐튼 호텔은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고즈넉한 호텔이다. 광활한 크기의 로비가 특히 아름다워 들어서는 순간부터 감탄을 자아내는 이 호텔은 객실의 가을 풍경마저 품격있다. 야트막한 남산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남산뷰 객실을 잡으면 창문에 단풍 풍경이 그득하게 담긴다. 행여 도심뷰 객실을 잡아 단풍을 방 안에서 즐길 수 없다면, 카운터 뒤 커다란 창문이 자랑인 일식당을 방문해볼 것. 맛과 멋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서촌 뷰 – 카페 아르크
이미 단풍 맛집으로 알려진 카페 아르크는 짧은 가을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매번 문전성시다. 특히 루프탑에서 보이는 인왕산과 운경고택 뷰가 너무나도 아름다워 앉아있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비록 루프탑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해야겠지만, 고즈넉한 서촌의 풍경 위로 노랗게 물든 단풍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방문할 이유가 충분하다. 카페에서 판매하는 브라우니와 크럼블, 버터바 등 디저트, 커피 종류도 다양하니 단풍 뷰와 함께 맛볼 것을 추천.

    에디터
    글 / 박선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인스타그램 @greytcoffee, @cafe_sanare, @millennium_hilton_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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