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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현과 여진구의 2022년 버전 <동감>

2022.04.14박지윤

김하늘, 유지태가 연기한 영화 <동감(2000)>이 22년만에 돌아온다.

리메이크되는 영화 <동감>에서는 여진구와 조이현이 주연을 맡아 연기한다. 이번 작품에는 주인공 여진구, 조이현과 함께 김혜윤, 나인우, 배인혁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서은영 감독. 이번이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22년 전 로맨스에 판타지가 가미된 영화는 생소했기에 <동감>은 더욱더 큰 화제가 됐다. 99학번의 유지태와 77학번의 김하늘이 서로 다른 시대의 하늘 아래서 무전기를 통해 대화하며 사랑을 키우는 내용의 영화는 대한민국 로맨스 판타지의 시초이기도 했다. 당시 <동감>은 누적관객 120만 명을 달성해 크게 흥행하였다. 이 작품의 OST는 대한민국 남성의 노래방 18번 임재범의 ‘너를 위해’가 탄생한 영화이기도 하다.

현재 2022년 시기에 맞게 조이현은 21학번의 ‘무늬’를 여진구는 95학번의 ‘용’을 연기한다. 원작과는 반대로 남, 여의 시간대가 바뀌었다. 리메이크 <동감은> 올해 5월 중으로 촬영에 들어간다. 22년이 지난 지금, 판타지 로맨스 영화는 아주 흔한 장르이다. 2022년 버전의 무전기 로맨스는 어떤 내용을 담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에디터
    박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