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에 도움이 되는 셀럽의 명언 모음집 | 지큐 코리아 (GQ Korea)

멘탈에 도움이 되는 셀럽의 명언 모음집

2022-06-13T12:26:51+00:00 |culture|

살다 보면 힘들 때가 찾아온다. 잘못된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풀기보다 알고 있으면 멘탈 관리에 도움이 되는 말.

장기하 “인생은 파도다. 인생에서 자기가 뭘 한다고 생각하잖아요. 내가 주인공이고 내 의지로 무언가를 이룬다고 생각하지만, 생각해 보면 파도 위에 둥둥 떠서 파도가 이쪽으로 흘러가면 이쪽으로 흘러가고, 저쪽으로 흘러가면 저쪽으로 흘러가고, 수영보다는 파도 위에 떠있는 것에 더 가깝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장기하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삶의 방식에 대해 말한다. 수영처럼 목적지를 향해 가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본능과 운명의 파도에 몸을 내맡기는 사람의 태도가 오늘날의 장기하를 있게 했는지 모른다. 자신이 언급한 ‘인생은 파도’라는 가치관과도 일맥상통한다.

김태리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줄 아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날 줄 아는 사람, 삶의 어느 순간에 최악으로 느껴지는 일을 겪어도 그다음이 있음을 믿는 사람, 그런 이에게는 최악이 최악이 아니거든요.”
배우 김태리의 인터뷰를 살펴보면 종종 자존감, 자신감, 자괴감에 대해 이야기를 하곤 한다. 이미 수차례 비춰진 그녀의 밝고 긍정적인 성격과 뛰어난 임기응변은 어떻게 그녀가 지금의 자리에 오르게 했는지 충분히 수긍케 한다. 그녀는 이 순간을 즐길 줄 알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해 설렐 줄 아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 최악으로 느껴지는 일을 겪어도 그다음이 있다는 걸 알 필요가 있다. 그러면 언제든지 내가 하는 일에서 도망칠 수 있다고 한다.

유재석 “열 개가 있으면 열 개가 다 좋을 수는 없어. 열에 아홉은 싫어도 한 개가 좋으면 됐지. 싫은 게 있으면 그럴 땐 그냥 웃어야지.”
자기계발서보다 쉽고, 에세이보다 더 와닿는 유재석의 말. 늘 정답을 찾으려고 하지만 인생에는 선택만 있을 뿐, 정답은 없다. 유재석은 선택한 것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말고, 말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살아가는 법을 일러준다. 그리고 혀를 다스리는 건 나지만, 내뱉어진 말은 나를 다스린다고 말한다. ‘말’이 가진 힘이 얼마나 중요한 지 다시금 깨닫게 된다.

방탄소년단 지민 “다짐을 하자, 약속하자. 상황이 힘들 순 있으나 내가 나를 힘들게 하지는 말자, 내가 나를 욕하지는 말자.”
방탄소년단 지민은 자신의 첫 자작곡 ‘약속’의 작업 과정에 대해 언급하며 이 같은 말을 했다. 나에 대해 생각하면서 쓰기 시작했지만, 이 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위로 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곡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잠시 착각 속에 빠져 있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분명 나보다 힘든 사람이 있고 자기 이야기를 솔직하게 못 해본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최화정 “그런데 생각해 봐. 너를 잘 모르고 좋아해 주는 사람도 있으니, 너를 잘 모르고 미워하는 사람이 있어도 퉁쳐.”
최화정은 모든 고민을 밝은 에너지로 희석시키는 매력이 있다. 방송인 정선희는 한 방송에서 자신을 둘러싼 가짜 뉴스로 힘들었을 때, 최화정이 알려준 ‘퉁쳐’ 비법으로 마음을 다스린다고 했다. 사람은 이유 없이 누군가를 싫어하기도 하지만, 아무런 이유 없이 누군가를 좋아하기도 한다. 이후 최화정의 조언이 좌우명이 됐다는 정선희는 “나의 안 좋은 면을 모르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반면에 나의 좋은 면을 모르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니, 퉁쳐!”라고 말했다.

유병재 “힘들어 죽겠는 사람 앞에서 자기가 더 힘들었으니까 힘내라는 사람들은 사고 구조가 어떻게 돼 있는 거냐? 온탕에서 열탕 본다고 냉탕이 되냐.”
유병재의 말은 실컷 웃다가 다시 곱씹어 보게 된다. 누군가 힘들다고 했을 때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 대신 무조건 힘을 내라고 말한 적은 없는지 날카롭다 못해 유머러스하게 되묻는다. 형식적인 조언이나 말만 앞세워 “난 더 힘든 일도 겪어봤고 힘든 게 당연하다”는 식의 무심한 답변만 반복하진 않았는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윤여정 “아쉽지 않고 아프지 않은 인생이 어딨어. 내 인생만 아쉬운 것 같지만 다 아프고 다 아쉬워, 하나씩 내려놓고 포기할 줄 알아야 해. 난 웃고 살기로 했어. 인생 한번 살아볼 만해. 진짜 재밌어.”
윤여정의 화법은 확고한 신념과 여유로운 위트가 묻어난다. 예능 프로그램이나 시상식에서 재발견된 윤여정의 솔직하고 직설적인 화법은 질문한 사람의 허를 찌를 뿐 아니라, 진짜 어른만이 가질 수 있는 통찰력까지 매력적으로 전달한다. 과거의 한 말 중 “60세가 되어도 인생을 몰라요. 나도 처음 살아보는 거니까. 나도 67세는 처음이야”부터 “주인공만 하겠다고 하는 건 바보 같다” 등 무심코 건넨 말들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며 일명 ‘윤여정 어록’을 탄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