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유대인 혐오 발언으로 줄줄이 손절 | 지큐 코리아 (GQ Korea)

칸예, 유대인 혐오 발언으로 줄줄이 손절

2022-10-26T11:24:23+00:00 |hot topic|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을 건드렸다.

전 칸예 웨스트, 현 예(Ye)가 큰 사고를 쳤다. SNS에서 반(反)유대 발언을 해 큰 논란을 불러온 것. 그는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유대인들에 대해 ‘데스콘 3(death con3)을 발동할 것”이라고 트윗을 올렸다. ‘데스콘 3’은 미군 방어준비 태세를 의미하는 ‘데프콘’을 빗댄 말이다. 위기를 직감했는지 트위터는 이 트윗을 바로 삭제했다. 앞서 ‘백인 목숨도 소중하다(White lives matter)’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어비난을 받은 지 얼마 안 돼서 벌어진 일이다. 칸예의 이런 종잡을 수 없는 행보에 많은 이들이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결국 오랫동안 파트너십을 맺아온 아디다스도 관계를 끝내기로 했다. 아디다스는 2013년부터 칸예와 이지(Yeezy) 라인을 만들어 왔다. 연간 약 20억 달러(약 2조 9000억 원)의 수익을 올렸고 이는 아디다스 전체 매출의 약 4~8%를 차지했다. 아디다스 측은  “반유대주의와 다른 종류의 증오심 표현을 용납하지 않는다. 칸예 웨스트와 최근 발언과 행동은 용납할 수 없고 혐오스럽고 위험하며 다양성과 포용, 상호 존중과 공정이라는 회사의 가치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철저한 검토 끝에 칸예 웨스트와 파트너십을 즉시 종료하고 이지 브랜드 제품의 생산을 중단한다. 칸예 웨스트와 그의 회사에 대한 모든 지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업계도 하나둘씩 발을 빼는 중이다. 발렌시아가도 칸예와의 관계를 끊었고 패션지 <보그>는 더 이상 칸예와 협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03년부터 함께 해온 유니버설 뮤직 산하 레이블 데프 잼 레코딩 또한 칸예를 퇴출시켰다. 할리우드 최고 에이전시 CAA도 계약을 해지하며 지난 몇 년간 촬영해서 완성한 칸예의 다큐도 폐기 처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