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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박지성과 SBS 월드컵 해설 위원으로 합류

2022.10.28박한빛누리

2022 카타르 월드컵 SBS 해설진이 화려하다. 박지성, 배성재, 이승우, 정지현, 현영민이 함께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어떤 방송국에서 경기를 보지? 월드컵, 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늘 행복한 고민을 한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SBS 쪽이 구미가 당긴다. 해설 위원으로 박지성, 캐스터 배성재, 이승우, 해설가 장지현, 울산현대고 현영민 감독 라인업이 구축됐기 때문이다. 안 볼 이유가 없다. 이승우는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으로 이탈리아 베로나FC와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W 등을 거쳐 현재 수원 FC에서 활약 중이다. 2017년 FIFA 20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전에서 50m 질주 끝에 원더골을 터뜨렸고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에도 발탁되어 월드컵 무대를 누볐다. 올해는 K리그에 입성해 14골 3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코리아 메시로 그라운드를 누빈 이승우가 말끔하게 차려 입고 마이크를 잡는다. 이승우는 “평소 존경하던 박지성 해설 위원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어 영광”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비록 이번 국가대표팀과 함께 뛸 수 없어 아쉽지만, 응원단장의 마음으로 마이크를 잡고 우리 대표팀 선수들의 선전을 뜨겁게 응원하겠다. 또한 앞서 월드컵 무대를 밟았던 경험을 살려 생생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지성은 “이승우 선수는 훌륭한 기량을 가졌을 뿐 아니라 축구에대한 열정도 뜨거운 한국 축구의 큰 자산이다. 캡틴으로서 이승우 선수를 잘 이끌어 재미있으면서도 풍성한 해설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한국시간 11월 21일(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열릴 예정이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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