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이유 | 지큐 코리아 (GQ Korea)

혼밥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이유

2022-11-29T10:47:23+00:00 |ENTERTAINMENT, living|

혼자 밥 먹기가 아무렇지 않은 ‘혼밥러’들의 건강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졌다. 홀로 대충 밥을 해결하다 보면 건강을 해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양 불균형을 초래한다
혼자서 잘 차린 식탁을 마주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이 혼자 식사를 하면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해 요리하기가 번거롭고, 한 끼 때운다는 생각으로 대충 먹는 경우가 많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세끼 모두 혼자 식사할 경우 칼슘, 철, 비타민A 등 필수 영양소는 일일 권장량의 75% 미만으로 섭취해 영양 섭취 부족 상태에 빠지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세끼 모두 혼자 식사할 경우 12~18세 청소년은 38.8%, 19~29세는 19.5%, 65세 이상은 13.6%의 영양 섭취 부족 상태를 보였다.

🥣복부비만과 고혈압을 유발한다
혼밥에 의한 영양 불균형은 비만 등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도 이어진다. 혼밥을 먹는 사람은 배달음식이나 간편식, 라면 등 인스턴트 식품으로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탄수화물과 지방은 과잉 섭취하고 비타민, 미네랄의 섭취는 부족해진다. 또 밥을 함께 먹는 상대가 없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식사 시간도 빨라진다. 이런 식습관이 장기화되면 비만, 고혈압 등 만성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우울증 위험성이 높아진다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최근 혼밥이 우울증과 극단적 선택 위험까지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참고해볼 만하다. 혼자서 밥을 먹는 동안 타인과 소통이 단절될 수 있으며, 이는 가정과 직장 생활의 삭막함도 불러올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혼자 밥을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증 위험이 42%, 극단적 선택에 대해 생각할 가능성은 49%나 더 높았으며, 특히 혼자 밥을 먹으면서 운동도 하지 않는 사람은 우울증 위험이 더 높았다.

🥣관절과 척추를 손상시킨다
혼자 식사를 할 때는 무의식적으로 잘못된 자세를 취하면서 관절이나 척추가 손상을 입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고개를 숙이거나 목을 빼고 스마트폰을 보면 목 주변 근육과 인대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런 자세가 오래되면 일자목 증후군이나 목디스크로도 이어질 수 있다. TV를 보기 위해 식탁이 아닌 거실에 앉아서 식사할 경우 자연스레 양반다리를 하게 되는데, 이러한 행동은 양쪽 고관절이 바깥으로 벌어져 주변 인대와 근육을 긴장시키면서 무리를 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