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덕후의 마음을 들었다 놨던 돌판계의 2022년 이슈 다섯 가지를 정리해봤다.
1.플랫폼의 이동, 2022년 브이앱 서비스 종료와 광야클럽
브이앱이 올해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종료를 예고했다. 2015년 8월 네이버에서 출시되어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서비스는, 지난해 네이버와 하이브가 손을 잡으며 위버스와 통합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위버스로 이관을 하는 아티스트를 제외하고는 기존의 브이라이브에 존재하는 콘텐츠를 재가공하거나 재게시할 수 없게 된다. 에스엠 엔터테인먼트는 기존의 리슨(Lysn) 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올해 7월 20일 종료했으며 그 기능을 새로운 어플인 광야 클럽(KWANGYA CLUB)으로 이관했다.
2.BTS 단체 활동 중단 그리고 개인 활동의 시작
올해 6월 15일, 데뷔 9년만에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한 BTS를 두고 논란이 이어졌다. 그들의 든든한 지원군인 아미들은 응원이 쏟아졌지만, 한창 주가가 치솟던 빅히트와 하이브의 시세를 볼 때, 그리고 그들의 군 입대 문제를 볼 때에도 활동 중단에 대한 멤버와 회사의 뚜렷한 장기적 입장을 알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멀리 가기 위해 잠깐의 휴식이 필요하듯, 단체 활동을 중단한 이후 제이홉부터 알엠과 정국, 멤버들이 보여주고 있는 여러 갈래의 행보들은 그들 각자의 에너지를 채우고 삶을 돌아보는데에 너무 중요한 결정이었다. 그들은 잘해왔고, 잘하고 있으며, 잘 해낼 것이다. 진이 12월 입대를 발표한 가운데. 2023년,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성장할 그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3.케이팝 걸그룹 전성기
일레븐(ELEVEN)이라는 노래로 연초부터 상승세였던 아이브. ‘러브 다이브’로 정상을 찍고, 연이어 ‘Afterlike’까지 올해는 아이브를 빼놓고 논할 수 없는 한 해가 되어버렸다. 또한 프레드부터 미우미우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으며 장원영은 10대부터 30,40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이콘이 되었다. 르세라핌은 한때 김가람 학폭 이슈가 있었지만, 이내 빠른 대응을 하고 ‘FEALESS’부터 ‘ANTIFRAGILE’까지 연달아서 인기를 얻으며 더욱 단단해졌다. 또한 멤버 탈퇴 이슈가 있었음에도 더욱더 강력해진 팀워크 그리고 걸그룹 역사에 없던 ‘톰보이'(TOMBOY)라는 컨셉을 가지고 나온 (여자)아이들. 존재 자체로 센세이셔널 하고 한 번 들으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막강한 트랙들로 모든 세대를 사로잡은 뉴진스(Newjeans). 썸네일 하나로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각인 시킨 빌리의 츠키. 에스파와 블랙핑크, 엔믹스까지. 올 한 해는 전세계가 케이팝 걸그룹에 열광하고 있었던 해가 아닐까?
4.갤럭시 s23 울트라, 2억 화소 모델 사진 유출
촬영 중장비를 가지고 입장이 불가한 공연, 콘서트가 많은 요즘.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화력 좋은 모델로 꼽히는 게 바로 갤럭시 S 시리즈다. 달 표면도 또렷하게 찍힌다는 갤럭시 ‘S23 울트라’ 촬영 사진으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유출 되어 팬들 사이에서 화제다. 무려 2억 화소라는 이 신제품으로는 잠실 종합경기장 3,4층에서도 내 최애를 너무 잘 담을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없어서 못 산다는 갤럭시 S23 울트라 시리즈의 신제품이 기대된다.
5.반가운 이름, 완전체의 컴백
2월, 군 전역 이후 다시 모인 비투비, 4월의 빅뱅 정규앨범, 8월의 소녀시대 그리고 11월의 카라 연말의 지오디 단독 콘서트까지. 조금씩 옅어져가는듯 했던 기억 속의 반가운 이름들이 다시 완전체로 돌아왔던 올해다. 여러분에게 가장 반가웠던 이름은 누구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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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이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