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그만두지 못하는 사람의 특징 5 | 지큐 코리아 (GQ Korea)

회사를 그만두지 못하는 사람의 특징 5

2022-12-19T15:15:15+00:00 |living|

퇴직, 그까짓 거 한 번 해볼까 싶다가도 현실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고 만다. 직장인들이 퇴사하지 못하는 현실적인 이유 5.

🧑‍💼평소 씀씀이가 큰 편이어서
준비나 대책이 없는 퇴사는 돈과 직결된다. 사직서를 낸 달의 월급이나 퇴직금으로 어느 정도 생활비를 충당할 수는 있겠지만, 입사한 지 일 년이 채 되지 않은 상태라면 퇴직금도 없고 권고사직이 아니니 실업급여도 받을 수 없다. 월세, 보험, 적금 등 기본적인 고정 지출이 많이 나가는 경우 충동적인 퇴사는 절대적으로 금물이다. 특히 이번 달에 카드값이 어마어마하게 많다면 회사 관두는 것은 엄두도 낼 수 없다. 무이자라고 해서 덜컥 질러 놓은 고가의 할부 금액이 맞물려 있다면 최소 할부가 끝날 때까진 회사에 얌전히 있는 것이 좋다.

🧑‍💼당장의 생활이 걱정돼서
씀씀이가 크지 않더라도 사회 생활을 하려면 최소한의 고정비용이 지출된다. 사회 초년생인 경우에는 학자금 대출이 있을 수도 있고, 부모님이 대신 내주던 보험이나 적금을 명의 변경하면서 고정적인 지출이 커질 수 있다. 자취를 한다면 월세부터 각종 관리비, 생활비 등 충당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가정이 있고 자녀가 있는 사람이라면 더하다. 점점 늘어가는 지출 때문에 회사를 무턱대고 그만둘 수는 없는 일. 자신의 고정지출 몇 달 분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여윳돈이 있다면 회사를 관둬도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한 번 더 생각해 봐야 한다.

🧑‍💼이직할 만한 회사를 찾지 못해서
보통 회사를 관둘 때 어느 정도 준비는 해두어야 한다. 이직할 곳이 있는지, 그곳에 티오(T/O)는 충분한지, 직무가 비슷해서 경력직으로 이직할 수 있는지 등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분야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요즘은 재취업의 기회가 쉽게 오지 않고, 경력직으로 이직한다 하더라도 이력서는 기본, 자기소개서도 꼼꼼하게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이직 관련 계획이나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회사를 관두는 것은 깊이 생각해 보고 결정해야 한다.

🧑‍💼회사 사람들과 너무 정들어서
누구나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무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은 든든한 동료들이 있기 때문이다. 회사의 업무라는 것도 결국 팀워크가 만들어내는 결과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마음이 맞지 않거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미련 없이 관두는 것이 좋다.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사무실 안에서 대인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만큼 큰 것은 없을 지도 모른다. 이직을 하더라도 연봉이나 복지 등이 두드러지게 나아지지 않는다면 차라리 지금의 마음 맞는 사람들과 일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

🧑‍💼어느 회사를 가도 똑같은 것 같아서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업무 등 낯설지만 그래도 그 속에서 느끼는 벅차오르는 무언가가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전 회사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된다. 전공 분야나 기존에 하던 업무와 비슷한 직무로 이직했을 때는 그 양상이 더욱 빠르게 나타난다. 일의 강도, 연봉, 복지 정도는 차이가 날 수 있겠지만, 일에 대한 성취감이나 만족감, 진행 방식 등은 비슷할 수 있다. 결국 돌고 돌아 제자리로 돌아올 것 같은 느낌이라면 익숙한 곳에서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