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껍질에게 새 생명을 | 지큐 코리아 (GQ Korea)

귤껍질에게 새 생명을

2023-01-02T05:20:12+00:00 |ENTERTAINMENT, living|

추운 겨울의 재미는 따뜻한 전기장판 위에 누워 귤 까먹는 것. 수북하게 쌓인 귤 껍질을 버리지 말고 알차게 활용하는 방법을 준비했다.

🍊집안 구석구석 기름때 제거하기
귤 껍질에는 산성 성분이 있어 기름때를 쏙쏙 빨아들인다. 기름때가 잘 끼는 주방을 귤 껍질로 청소해보자. 프라이팬, 가스레인지 주변 등은 귤 껍질 안쪽 하얀 부분으로 슥슥 문질러주기만 하면 된다. 전자레인지에는 귤 껍질을 넣은 그릇에 물을 한 컵 붓고 2~3분 돌려준 뒤, 물기를 키친타올로 닦아 내주면 기름때가 묻어 나온다. 식초에 귤껍질을 하루 정도 담근 다음 욕실의 물때와 변기를 청소할 때 사용해도 좋다.

🍊따뜻한 귤피차 한 잔
귤에서 영양이 풍부한 부분은 귤 알맹이가 아닌 귤 껍질. 껍질을 그대로 먹을 순 없으니 차로 만들어 마시면 된다. 과육을 먹고 남은 귤 껍질을 베이킹 소다로 세척 한 뒤 식초에 담궈 두었다가 바짝 말린다. 말린 귤 껍질을 잘라서 끓는 물에 달여준 뒤, 꿀 한 스푼을 넣어 먹으면 귤피차 완성. 감기와 두통, 소화 불안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향긋하고 상큼한 맛이 기분마저 좋게 해준다.

🍊상큼한 신발 탈취제
눈이 잔뜩 쌓인 날에는 신발이 축축하게 젖어 금세 꿉꿉한 냄새가 배고 만다. 그럴 때 귤껍질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신문지로 감싼 말린 귤껍질을 신발 안이나 신발장에 넣어 두자. 향긋한 귤 냄새가 찝찝한 신발 냄새를 싹 잡아준다.

🍊배스밤이 부럽지 않은 천연입욕제
추위에 떨다 겨우 귀가한 날이면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싶어진다. 면으로 된 주머니나 망에 말린 귤 껍질을 넣어 욕조에 함께 담그면 천연입욕제가 된다. 귤에는 비타민C가 가득 들어 있기 때문에 피로 회복에도 좋다.

🍊그래도 남는 귤껍질 처리는 깔끔하게
제 몫을 다한 귤껍질은 일반 쓰레기가 아닌 음식물쓰레기 봉투에 버려야 한다. 일반 종량제 쓰레기와 함께 버렸을 경우 적발되면 벌금 10만원을 물 수도 있으니, 헷갈리지 말고 음식물 쓰레기봉투나 음식물 쓰레기통에 넣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