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반 ‘Random Access Memories’ 발매 10주년을 맞아 기념 앨범을 낸다.
프랑스 파리 출신의 2인조 일렉트로닉 듀오 다프트 펑크를 다시 만날 수 있다. 데뷔 28년 만에 해체를 선언한 이들이 은퇴를 번복한 걸까? 그건 아닌 것 같다. 다프트 펑크의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 따르면 “정규 4집 ‘Random Access Memories’의 10주년 에디션 앨범을 발매한다”라는 소식이 올라왔다. 이번 10주년 에디션 앨범은 5월 12일에 발매할 예정으로 현재 프리오더가 진행 중이다. 이번 앨범에는 일본 에디션에만 포함되었던 수록곡 ‘Horizon’을 비롯해 총 35분 분량의 다수의 데모곡과 미공개곡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다프트 펑크를 그리워하던 이들에게는 군대에서 기다린 위문편지처럼 따스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다프트 펑크는 왕성한 활동을 하다가 지난 2021년 2월 22일 돌연 ‘에필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면서 팀의 해체를 발표하고 연기처럼 사라졌다. 그럼에도 클래스는 영원하다고 했던가. 지난해 2월 22일에는 ‘Homework’의 발매 25주년을 맞이해 여러 프로듀서들이 참여한 리믹스 앨범이 담긴 25주년 기념판을 발매했다. 그리고 1997년 12월 LA에서 공연된 ‘Daftendirektour’의 투어 녹화본이 트위치를 통해 스트리밍 되며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