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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때문에 손해 보는 사람들 특징 5

2023.03.10주현욱

자신의 존재가치를 인정받고 싶어 하는 건 지극히 본능적인 일이지만, 여기에 아집이 맞물리게 되면 쓸데없는 자존심으로 변질된다. 자존심 세우느라 인생을 허비하는 사람들의 특징.

무조건 내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무언가를 결정할 때 갈팡질팡하는 것보다 줏대 있는 편이 낫다. 그러나 쓸데없는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절대 듣지 않으려고 해서 문제가 된다. 내 말이 곧 법, 이들은 주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꿋꿋하게 밀어붙이는 경우가 많으며, 그러다 보니 자신의 의견과 반하는 사람이 있다면 쉽게 발끈하고 어떻게든 이기려고 든다. 누군가에게 존중을 받고 싶다면 경청할 줄 알고 자신의 의견도 수정할 줄 아는 겸손한 자세가 필요하다.

상대방을 깎아내리려고 한다

자신감이 넘치는 것과 자존심을 내세우며 무례하게 행동하는 것은 딱 보기에도 확연한 차이가 있다. 누구나 잘하는 것이 있는 반면에 못하는 것도 분명히 있다. 그런데 자신이 못하는 것은 철저하게 숨긴 채 잘하는 것만 내비치는 사람은 결국 스스로의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세상에는 완벽한 사람은 없다. 기억하자, 완벽해 보이는 사람은 있어도 완벽한 사람은 없다.

뚜렷하게 잘 하는 게 없다

근거 없는 자신감과 자존심으로 허세를 부리는 유형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원대한 포부는 남들로부터 놀라운 리액션을 이끌어내지만 터무니없는 포부는 오히려 자신을 더 옭아매게 만든다. 이들은 목표를 잡을 때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차근차근 세우지 않고, 처음부터 너무 무리한 목표를 설정하는 편이다. 당연히 남들에 비해 작은 성취감도 느낄 수 없으며, 그에 반해 허무맹랑한 자신감만이 속에 꽉 차게 된다.

남들의 평가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자존심이 센 사람들은 늘 남들보다 우위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자연스레 남들의 눈과 평가에 많은 신경을 쓴다. 자신이 힘이 들든 말든, 생산성이 떨어지고 피해 보는 일이더라도 상관없다.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남들의 평가다. 완벽해 보이는 사람이라고 해서 그 사람에 대한 평가까지 완벽한 것은 절대 없다. 남의 평가와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줄 때 주위에 진정성 있는 관계들이 형성된다.

콧대 높은 척하다가 오히려 당한다

곧 죽어도 남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뭐든지 자기 힘으로만 해결하려는 쓸데없는 자존심과 체면 차리기에 급급해 도움을 받거나 조언이나 충고를 들으려고 하지도 않는다. 또 자신이 피해를 보는 상황에서도 오직 자존심만이 우선이다. 도움을 받아본 사람이 도움을 줄줄 아는 법이다. 원활한 인간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호작용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에디터
글 / 주현욱(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