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알라딘2>, <나쁜 녀석들4>, 넷플릭스 신작 <Fast and Loose> 촬영을 준비 중이다.
윌 스미스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폭행 사건 이후 1년여 만이다. 혹시 이 사건에 대해 모르는 이들을 위해 짧은 설명을 하자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크리스 록이 윌 스미스의 아내이자 배우인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탈모에 관해 농담을 했다. 화가 난 윌 스미스는 무대 위로 걸어 올라갔다. 그리고는 크리스 록의 뺨을 시원하게 날렸다. 갑작스런 상황에 아무도 그를 말리지 못했다. ‘몰래카메라인가’ 의심이 될 정도로 모두가 당황했다. 시상식 분위기도 차가워졌다. 윌 스미스는 다음날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했고 이후 행동에 책임을 지겠다며 아카데미에서 탈퇴했다. 아카데미 측은 윌 스미스에게 “10년 동안 아카데미 시상식과 아카데미 관련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라는 징계를 내렸다. 그리고 그는 오랫동안 자숙 기간을 가져왔다. 이후 전에 촬영했던 영화 <해방>이 자숙 8개월 만에 개봉했다. 영화는 호평을 받았다. 이제 그가 힘든 과거를 뒤로 하고 새로운 작품을 물색 중이다. <나쁜 녀석들4>는 1995년부터 윌 스미스와 마틴 로렌스가 출연한 인기 시리즈다. 3편의 연출을 맡았던 아딜 엘 아르비와 비랄 팔라가 감독으로 복귀한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윌 스미스는 <나쁜 녀석들4>와 <Fast and Loose>에서 2,500만 달러의 출연료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