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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가 테니스 선수를 위해 만든 백

2023.07.04하예진

윔블던 테니스 코트를 런웨이로 만든 야닉 시너의 구찌 더플백.

Prizegiving ceremony with Novak Djokovic (Ser) holding the trophy and Casper Ruud (Nor) at Roland-Garros

7월 3일 개막한 2023 윔블던 챔피언십 대회에서 이탈리아 선수 야닉 시너(Jannik Sinner)가 코트를 런웨이로 바꾸어 놓았다. 남자 단식 1라운드 경기에서 야닉 시너는 구찌 더플백을 어깨에 메고 등장했는데, 백으로 방점을 찍은 코트룩이 스포츠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이날 야닉 시너의 코트룩을 완성한 더플 백은 윔블던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야닉 시너를 위해 구찌가 특별히 디자인했다. 하우스의 시그니처 GG 모노그램과 웹 스트라이프로 장식한 커스터마이징 백으로, 특히 야닉 시너의 이니셜 ‘JS’가 새겨진 비스포크 디자인은 이 재능 있는 테니스 탑 랭커와 구찌의 특별한 파트너십을 상징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테니스 선수를 위한 하우스 최초의 커스텀 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짙다. 그동안 많은 럭셔리 브랜드들이 테니스 스타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기용해온 역사 가운데, 선수가 경기에 출전할 때 실제로 사용할 더플 백을 제작한 것은 구찌가 최초라서다. 더욱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테니스 대회이자 최고의 전통과 위상을 자랑하는 윔블던 챔피언십은 럭셔리 패션을 스포츠 세계로 초대한 이 특별한 협업을 세상에 소개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근사한 무대였다.

야닉 시너는 이번 윔블던 대회 동안 구찌 커스텀 더플 백으로 완성한 다양한 코트 위 스타일을 선보이며 스포츠 팬은 물론 패션 팬의 가슴을 두드릴 예정이다. 야닉 시너가 들고 등장한 더플 백은 구찌 2023 가을 겨울 컬렉션을 통해서도 선보였으며,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Gucci.com)와 구찌 가옥 및 구찌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한 일부 구찌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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