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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을수록 더 맛있다, 거대 메뉴 맛집 4

2023.09.07박은희

놀라운 높이와 두께의 재료를 쌓아 시선 강탈하는 메뉴가 있는 곳들.

진격의 거대 가츠동 | 긴기라기니

인스타그램 @chef_koo_

긴기라기니에 가면 고봉밥처럼 봉긋 솟아오른 거대한 비주얼의 가츠동을 만날 수 있다. <마스터 셰프 코리아>에 출연했던 강형구, 이창수 셰프가 입안에 고기로 가득 채우는 호사를 누리게 하기 위해 만든 이 거대한 가츠동의 돈가츠 크기는 무려 5cm. 10일 동안 숙성한 돼지고기를 8시간 동안 수비드 해 육즙까지 가득하다. 일반적으로 가츠동은 돈가스 위에 소스가 부어 제공되지만 이곳의 가츠동은 소스가 따로 제공되어 본연의 돈가스를 즐긴 후 취향껏 소스를 얹어 먹을 수 있다. 조금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2.5cm 가츠동을 선택하자. 5cm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충분히 거대하고도 남으니.
주소 서울 마포구 희우정로 29 1층 우측호
영업시간 매일 11:3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인스타그램 @chef_koo_

시선 강탈 대왕 꼬꼬동 | 연하동

인스타그램 @krap_pom

치킨과 꽈리고추가 산을 이루고 있어 일명 ‘산더미 꼬꼬동’으로 불리는 대왕 꼬꼬동이 있는 곳. 바삭한 튀김옷 속에 육즙 가득한 가라아게를 접시에 덜어내고 밑에 밥과 양파를 간장 소스(쯔유)에 비빈 후, 가라아게와 밥을 같이 먹으면 된다. 느끼함을 잡아주는 매콤 달콤한 칠리소스와 튀김의 풍미를 높여주는 단짠 단짠 갈릭 마요 소스를 취향에 맞게 더하고 차가운 잔에 바로 말아주는 하이볼을 곁들여 먹다 보면 한 그릇 비우는 건 금방이다. 연어를 메밀 면처럼 소스에 찍어 먹는 연어 국수도 대왕 꼬꼬동 못지않은 화려한 비주얼로 인기다.
주소 서울 마포구 연남로 6
영업시간 매일 11:30~21:30
인스타그램 @yeonhadong

고기를 탑처럼 쌓아주네 | 까폼

인스타그램 @yeonhadong

압구정 한복판 어느 상가 지하에 위치한 태국 음식점 ‘딸랏’에는 오픈런을 뛴 사람들만 먹을 수 있다는 메뉴가 있다. 돼지 등뼈가 산처럼 쌓여 나와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는 비주얼로 ‘고기의 탑’이라 불리는 ‘랭쎕’이 그 주인공으로, 매콤 새콤한 태국식 등뼈찜으로 본토의 ‘똠랭’에서 파생된 요리다. 방콕 야시장 카오산로드에서 똠랭을 크게 쌓아 XL, XXL 등 거대한 크기로 파는 게 유행하기 시작한 데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것. 돼지 등뼈를 쌓고 고수와 고추 육수를 얹어 칼칼하면서도 새콤달콤 녹진한 맛이 일품이다. 한 번 먹고 나면 오픈런에 합류할 수밖에 없게 된다.
주소 서울 강남구 선릉로153길 18 지하 1층
영업시간 주중 11:30~22:00, 주말 11:30~23:00
인스타그램 @krap_pom

거대한 양배추 샐러드 탑 | 초힛사츠

인스타그램 @chohissatsu

부산 광안리 ‘초필살기’라는 뜻의 이자카야 ‘초힛사츠’에는 나오자마자 시선을 사로잡는 반전의 초필살기 메뉴가 있다. 식사한 후나 가볍게 먹기 위한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양배추 샐러드 ‘잇빠이 카베즈’. 하지만 양배추와 샐러드에 속으면 안 된다. 얇게 채 썬 양배추를 산더미처럼 쌓아 올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높이의 푸짐한 비주얼을 자랑하기 때문. 메뉴가 다양해 무엇부터 시작할지 고민이라면 계속 먹게 되는 매력의 중독적인 양배추 샐러드와 토스트 같은 비주얼과 부드러운 식감의 도야미풍 오코노미야키, 하이볼 조합으로 시작해 보자.
주소 부산 수영구 광남로 74 1층
영업시간 매일 17:00~01:00
인스타그램 @chohissatsu

사진
인스타그램 @chef_koo_, @yeonhadong, @chohissatsu@krap_p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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