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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 살찌게 만드는 최악의 약 5

2024.01.26정은아

감기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고?

항히스타민제

감기약의 주요성분이다. 콧물 등 알레르기 반응을 멈추게 해주는 항히스타민제를 장기 복용하게 되면 히스타민의 생성을 억제하는 과정에서 공복감이 커져서 살이 찌게 만든다.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눈이 가려우면 안약을 넣는 것이 좋고, 코가 막힌다면 비강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약물 복용은 최대한 줄이는 것이 체중 증가를 막을 수 있다.

항우울제

우울증 약을 먹고 살이 쪘다는 이야기는 이미 비일비재하다. 항우울제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저해제(SSRIs)’를 복용하면 세로토닌이 증가해서 우울한 기분을 나아지게 만드는데 이 때 탄수화물 섭취에 대한 욕구까지 증가시킨다. 우울증약을 먹고 체중이 계속 늘어나는 것을 느꼈다면 의사와 상담을 통해 약을 바꾸는 것이 좋다.

편두통약

머리가 아파올 때마다 습관처럼 타이레놀같은 편두통 약을 입에 털어 먹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 약을 오랜 기간 복용하게 되면 내성도 생길 뿐더러 체중마저 쉽게 증가된다. 편두통이 심하다면 약국에서 약을 구매해서 먹는 것보다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를 해서 본인에게 알맞는 약을 처방받아야만 한다. 

고혈압약

‘베타차단제’와 ‘안지오텐신 수용기차단제’라는 혈압약이 있다. 일부 베타차단제는 체지방 분해를 방해하고 기초대사량까지 낮추는 부작용이 있다. 또한 안지오텐신 수용기차단제는 몸의 대사작용을 떨어뜨려 최소 3kg 이상을 찌우게 만든다. 체중 증가를 초래하지 않는 대체 약물을 찾을 수가 있으니 반드시 복용 중인 약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걸 추천한다.

피임약

피임이 아니더라도 생리 주기를 조절하기 위해서 복용하는데 부작용 때문에 걱정됐던 여자들이 많을 것이다. 피임약에는 ‘프로게스테론’과 ‘EE’ 성분이 있다. 프로게스테론은 식욕을 증가시키고 몸 안에 수분을 축적시켜 체중을 증가시킨다. 그리고 EE는 부종을 유발하는데 요즘 나오는 저용량 피임약들은 부작용이 거의 없는 편이니 잘 보고 선택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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