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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빠니보틀을 좋아하는 이유

2024.02.29박한빛누리

평범남들의 희망이자 빛과 소금. 우리는 왜 빠니보틀을 좋아하는가.

빠니보틀

본명 박재한. 1987년생. 현재 207만 명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로 현재 대한민국 여행 유튜버 구독자 수 1위다. 오지 탐험, 전쟁 폐허 탐방 등 그야말로 살아있는 여행 이야기를 전한다. 2015년 3월부터 여행 관련 영상을 올렸으며 웹드라마 <좋좋소>, <찐따록: 인간 곽준빈>의 연출, 극본을 맡아 PD로 활동하기도 했다. 닉네임 빠니보틀은 2017년 첫 인도 여행 때 기차에서 물 파는 상인이 외치는 ‘빠니보틀, 빠니보틀’이 머릿속에 깊이 각인되어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여행

빠니보틀이 여행은 자유롭다. 근데 특별하다. 기존에 TV에서 보던 여행 콘텐츠와는 확연하게 다르다. 남들이 가지 않은 곳, 알려지지 않은 곳을 여행하고 현지인과도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녹아든다. 빠니보틀 영상 중에 가장 유명한 건 ‘인도 기차 1등칸과 꼴등칸 비교체험’이다. 4년 전 영상이고 무려 753만 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색깔

여행 유튜브 채널은 많다. 그럼에도 빠니보틀 콘텐츠를 보는 이유가 있다. 색깔이 뚜렷하다. 대부분 브이로그나 여행지를 보여주며 설명하는 콘텐츠라면 빠니보틀 영상은 직접 여행하는 느낌이 든다. 편집이나 연출도 좋다. 자꾸 찾아보게 되는 마력이 있다. 물만 보면 뛰어드는 걸 보면 해맑다가도 경험을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돌진하는 모습은 어른스러워 보일 때도 있다.

동안

어려 보인다. 30대가 아닌 20대로 볼 때도 많다. 무엇보다 호감이다. 보면 볼수록 정드는 외모다. 피부도 깨끗하다. 안경을 쓴 모습도 꽤 훈훈한 편. 약골 같은 외모지만 쵸단의 방송에서 3대 운동 능력을 측정했을 때 3대 270이 나왔다. 외유내강, 평소 근력 운동을 하지 않음에도 놀라운 기록이다.

능력자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에 빠니보틀이 합류하면서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그가 합류하기 전까지는 기존 여행 예능에 가까웠는데 그 틀을 깨버린 것이다. 기안84의 영어 표현을 고쳐주거나 돈을 펑펑 쓰는 지갑을 압수하는 등 인간적인 모습은 물론 재미있는 장면도 많이 나왔다. 빠니보틀이 여행, 언어에 능통하니 기안84와 이시언이 더 편하게 방송에 집중할 수 있었다. 본인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드러나서 더 멋있었다.

에너지

항상 긍정적이다. 배려하는 행동도 몸에 배어있다. 페루 지역에서 노트북 가방을 도둑맞은 적이 있다. 150만 원가량의 돈과 카드, 노트북, 영상 파일, 외장하드, 각종 문서를 잃어버렸음에도 불구하고 빠니보틀은 메인 가방은 도난당하지 않았다며 웃었다. 에너지가 좋다. 모두가 빠니보틀에 스며들 수밖에 없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MBC, ENA, 빠니보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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