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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칼로리가 충격적인 최악의 과일 4

2024.01.26정은아

믿을 수가 없다.

포도

와인 애호가들이라면 알 거다. 토마토, 멜론 등 다양한 과일 안주가 있지만 와인과 가장 잘 어울리는 최고의 페어링 안주는 아마 포도 아닐까. 배부른 상태에서도 하나 둘 따먹기에 이만한 안주가 없으니까. 하지만 포도는 과일 중에서도 가장 열량이 높은 편에 속한다. 포도송이의 크기마다 다르겠지만 이미지 속 정준하가 먹은 작은 송이가 150kcal다. 거기다 한 알이 포도알 3개 정도의 크기인 샤인머스캣은 6알만 먹어도 금방 100kcal를 먹게 되는 것이다.

망고

달달한 맛은 물론 아삭함과 말랑함이 동시에 들어있어 기분 좋은 식감을 내는 망고는 왠만한 사람들이라면 다 좋아할 만한 과일이지 않을까. 하지만 역시나 맛있는 음식에는 처절한 결과가 따른다. 망고의 당도와 비례하듯 당의 햠유량이 높고, 칼로리는 60kcal로 포만감에 비해 열량도 꽤나 센 편이다. 거기다가 식이섬유는 현저히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할 때는 필히 피해야 할 과일이 바로 망고다.

바나나

다이어트할 때도 식단에 꼭 들어가는 바나나가 살 찌는 과일이라고? 물론 바나나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다. 바나나에는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해서 포만감도 크고 변비 개선과 나트륨 배출 등 좋은 이점이 많지만 바나나 한 개당 칼로리는 110kcal로 과일 치고는 높은 편이다. 쌀밥 한 공기가 250kcal라고 쳤을 때 만약 밥을 먹고나서 간식으로 바나나 2개를 먹게 된다면 밥을 2공기를 먹은 거나 마찬가지다. 

말린 과일

요즘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건망고나 감말랭이같은 말린 과일을 과자 대용으로 즐겨먹는 사람들이 꽤나 늘고 있다. 그들의 생각처럼 말린 과일은 수분이 빠져나간 자리에 영양 성분이 농축되어 있어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등의 비율이 5배나 높아지는 것은 맞다. 하지만 높아진 영양소만큼 칼로리도 함께 높아진다. 감은 원래 50kcal지만 감말랭이는 240kcal로 치솟게 된다. 만약 말린과일 한 봉지를 다 비운다면 라면 한 봉지를 끓여먹은 것과 같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는 것이다. 뭐든지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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