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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돌토돌 모공각화증 예방과 관리하는 법

2024.02.07이재영

닭살 또는 딸기로 비유되는 모공각화증.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면 단단해진 각질이 땀샘을 막아 생긴다. 제대로 관리하여 매끈한 피부로 거듭나자.

건조한 겨울에 심화

얼굴, 팔, 다리 등 유독 잘 보이는 곳 피부에 작은 돌기가 올라온 것을 본 적 있을 것이다. 모공각화증은 피부를 보호하는 각질이 과도하게 생성되어 모공을 막아 발생한다. 심한 경우 붉은 반점이 일어나기도 한다. 대부분 통증이나 가려움증이 없어서 관리가 소홀할 수 있어 요즘 같은 건조한 날씨에는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피부 보습 유지

서울대학교병원 의학 정보에 따르면 유전 질환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근본적인 예방은 없다고 한다. 대신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너무 뜨겁지 않은 물로 씻고 짧은 시간 샤워를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피부가 건조하다고 자주 샤워를 하거나 소위 때를 미는(각질 제거) 것은 피해야 한다.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거나 물을 자주 마시고 가습기 등으로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세정력 강한 제품 피하기

지나치게 세정력이 강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모공각화증을 심화시킨다. 세정제의 성분표를 잘 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기름진 음식, 잦은 음주, 흡연 역시 피부에 좋지 않다. 꾸준한 수분 섭취와 고른 영양 공급으로 피부 저항력을 높여야 한다. 또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실제로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피부가 약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상당히 많다. 그 외에도 꽉 끼는 옷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보습 크림과 레이저 치료

모공각화증이 심한 부위에 직접 바르는 크림이 있다. 비타민 A가 들어간 연고 또는 크림이나, 유레아, 젖산, 살리실산 등이 함유된 각질 용해 성분 제품을 쓰면 치료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해 미용상으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의사와 상담하여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직접 제거한다고 박피를 하거나 거친 도구로 피부를 문지르면 안된다. 염증이 생기거나 2차 감염이 될 수 있으니 꼭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을 권한다.

참고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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