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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쉽게 일어나는 법 5

2024.02.25박민정

갓생은 됐고요, 아침에 눈이나 떠지면 좋겠습니다. 아침에 눈뜨는 게 너무 힘든 당신을 위한 벌떡 팁.

자기 전 마그네슘, 비타민D 영양제를 먹는다

아침에 벌떡 일어나지 못하는 건 역시 깊은 수면을 못해서다. 저녁식사 후 수면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먹자. 마그네슘은 긴장된 근육을 이완하고 세상 살이 하느라 뾰족해진 신경 세포를 진정케한다. 잠에 빠져드는 순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밥상을 뒤엎지 않도록 막아준다는 임상결과가 있다. 비타민 D는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잠들기 전 비타민 D를 먹으면 수면에 들어가는 입면 시간을 단축하고 금새 깊은 수면으로 향할 길을 터준다.

온 집안의 불을 끄고 잔다

깊은 수면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은 ‘멜라토닌’이다. 이 호르몬은 우리 몸의 혈압, 체온, 혈당 스위치를 차례로 꺼주는 역할을 한다. 빛에 노출되지 않았을 때 가장 활발히 움직이고, 그렇지 않을 땐 뭘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한다. 조명을 켜둔 채 잠들거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다 잠이 들다면? 휴식을 취하지 못한 몸은 아침에 비명을 지르고, 당뇨와 비만으로 향하기에도 적절 해진다.

알람 시계를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둔다

무슨 짓을 해도 벌떡 못 일어날 것 같거든 적당한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알람 시계를 손이 닿지 않는 먼 곳에 두어 ‘못 일어나는 나’를 고문할 준비를 해두자. 일어나서 알람 장치를 끌 수밖에 없는 침대 반대편 벽면이나 발이 위치한 침대 끄트머리가 가장 적당하다.

생각을 하지 마라

인간은 아침에 가장 간사해 진다. 지금 일어 나야 하는 수십개의 이유를 제치고 5분만 더 자야 하는 단 하나의 근거를 택하니까. 관건은 생각을 하지 않는 거다. 알람이 울리자마자 생각을 하지 말고 움직이자. 기지개를 켜보든, 침대에서 굴러 떨어져보든.

자기 혐오를 멈춰라

갓생이 평생 소원이었던 철학자 새뮤얼 존슨은 생애 내내 ‘아침에 못 일어나는 나’를 혐오했다. 영어 사전까지 편찬하는 위대한 철학자이자 작가, 그러니까 열일러였는데도. 후대 학자들은 그가 필요한 만큼 잤기에 위대한 업적을 이룰 수 있었다고 평가한다.못 일어나는 나를 혐오하는 대신 필요한 만큼 자고 열일 하는 나를 더 칭찬해주자. 그리고 조금씩 일찍 일어나는 연습을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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