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스 신드롬, 우리의 만남은 이제부터 시작이니까.
지난 1월 데뷔한 투어스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투어스의 첫 미니 앨범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가 국내외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데뷔 3개월 만에 ‘음원 강자’로 불리고 있다. 순정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6명의 소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간다. 청량미 가득한 투어스 스타일링을 살펴보자.
청량미 넘치는 6명의 소년
풋풋한 소년미가 넘쳐 흐른다. 하얀색 바탕에 파란색 글씨로 ’Sparkling Blue’가 적힌 앨범 커버처럼 투어스의 매력은 청량감 그 자체. 데뷔 타이틀 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제목의 ‘첫’이라는 글자에서 서툰 마음을 고백하는 첫사랑의 순수함과 데뷔 앨범인 만큼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이 느껴진다. 컨셉 포토부터 파란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흰 셔츠에 데님 쇼츠를 매치하고, 발목까지 올라오는 흰 양말과 로퍼를 신어 소년미 넘치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온 음료가 사람이라면, 바로 투어스가 아닐까.
풋풋한 첫사랑
투어스만의 소년 시절 풋풋한 첫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뮤직비디오 배경도 학교를 선택했다. 뮤직비디오 의상부터 무대 의상까지 체육복, 교복을 연상케하는 룩들과 셔츠, 가디건, 베스트, 넥타이 등을 활용해 첫사랑에 빠진 소년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6명이 똑같이 옷을 맞춰 입어 청량감은 6배가 되는 것도 관전 포인트.
H.O.T.와의 연결 고리
투어스의 활동을 보던 중, H.O.T와의 두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먼저, 투어스 멤버들이 다같이 맞춰 입은 오버롤 무대 의상을 보니 H.O.T의 캔디가 떠올랐다. 그 시절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앙증맞은 춤, 그리고 오버롤 같은 의상으로 상큼과 큐티의 대명사로 불렸던 곡. 그리고 또 하나는 두 그룹 모두 천계영 작가와의 인연이 있다는 점. 투어스 앨범의 두 번째 트랙인 ‘언플러그드 보이’는 천계영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와 동일한 제목의 곡이다. 이를 인연으로 천계영 작가는 투어스의 ‘스파클링 블루’의 위버스반 커버 디자인에 참여했다. 이번 협업은 천계영 작가가 H.O.T. 이후 25년 만에 진행한 K-팝 그룹과의 협업이라고!
손민수 하기 좋은 새내기룩
투어스의 무대 밖 사복 패션은 새내기들이 따라 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가득하다. 투어스는 캠퍼스 룩하면 바로 떠오로는 바시티 재킷부터, 멋스러운 워싱이 들어간 데님 재킷 등 각자 개성에 맞는 다양한 스타일의 아우터를 선택했다. 여기에 빅 로고 비니와 스니커즈 등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봄날의 캠퍼스 룩으로 따라 하기 좋은 룩을 완성했다. 투어스가 선택한 아우터들을 활용해 푸릇한 새내기룩을 완성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