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은 여기에 있었다.
보테가 베네타가 브랜드의 가치를 드러내는 적합한 인물을 찾았다. 바로 제이콥 엘로디.
사진 속 24 겨울 쇼에서 선보인 분홍식 니트를 입은 제이콥 엘로디는 사진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토끼의 모습으로 앰버서더 발표를 마쳤다. 앰버서더는 브랜드의 모델, 얼굴이 되고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번 보테가 베네타와 제이콥 엘로디의 조합은 잘 맞아 떨어진다. 두툼하면서 남자다운 몸에 밸런스 좋은 얼굴. 이러한 인물이 보테가 베네타를 입었을 때 느낌이 사뭇 다르니까. 그래서 더 좋은 조합이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모든 매체가 앰버서더 소식을 듣고선 돌아오는 보테가 베네타 컬렉션 쇼 장에 제이콥 엘로디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게티이미지에서 찾을 그의 모습은 ‘보테가 베네타’의 제이콥 엘로디니까. 패션위크에서 언제나 최고의 필승 모드로 돌아오고 마는 제이콥 엘로디의 보테가 베네타 라이프는 이제부터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