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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몰랐던 별의별 유산소 5종

2024.06.28주영은

‘런닝머신’, ‘사이클’, ‘천국의 계단’만 타면서 지루하게 체지방을 태우고 있다면, 다양한 장소와 색다른 기구가 곁들진 별의별 유산소 운동 5종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사진 Unsplash

패들보드 요가 | 강 위에서 해보는 유산소 요가

물에 패들보드를 띄우고 그 위에서 요가 자세를 취하는 운동이다. 수영장, 호수, 강가, 바다가 배경이 된다. 먼저 패들을 이용해 정해진 부표까지 이동한다. 이후 보드를 고정해놓고, 요가를 진행한다. 물살로 인해 조금씩 움직이는 보드 위에서 균형을 잡고 자세를 취해야 한다. 그래서 기존 요가보다 더 많은 근육을 요하고, 더 높은 칼로리 소모가 가능하다. 패들보드 요가가 대중화되면서 5월부터 9월까지 한강에서도 패들보드 요가 원데이클래스를 찾아볼 수 있다. 따릉이 타고 한강에 도착해 색다른 요가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번지피지오 | 번지 점프 줄을 매고 스쿼트를 할 수 있다?

번지(Bungee)와 물리치료를 뜻하는 피지오(Physio)를 결합한 말로, 허리에 줄을 매고 천장에 매달린 외줄에 의지하며 움직이는 운동이다. 천장에 달린 줄은 ‘번지 코드’라고 불리는 탄성이 강한 줄이다. 이를 이용해 스트레칭, 런지, 스쿼트부터 필라테스, 댄스까지 다양한 운동을 결합해 수행할 수 있다. 중력에 구애를 받지 않아 관절에 무리가 없어 진입장벽이 낮은 운동이기도 하다. 근력 운동과 동시에 유산소 운동을 한번에 할 수 있고, 한 시간 운동 시 800~1000칼로리가 소모된다. 번지피지오는 요가, 필라테스 센터에서 같이 진행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관심이 생긴다면, 검색을 먼저 해본다.

에어리얼 후프 | 훌라후프에 매달려 돌고돌아

단순히 허리로 훌라후프를 돌리는 지루한 운동은 잊자. 에어리얼 후프는 공중에 매달린 훌라후프 모양의 기구와 함께 시작한다. 훌라후프를 잡거나, 기대거나, 다리를 거는 등 자세는 다양하다. 이때 회전하는 후프에 몸이 흔들리지 않도록 버텨야 한다. 다양한 동작을 수행하면서 전신 근력과 유연성을 기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자세를 유지하며 몸의 균형 강화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낮은 높이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더불어 에어리얼 후프는 폴댄스 스튜디오에서 같이 진행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오리엔티어링 | 유산소를 곁들인 보물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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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와 나침반만을 이용해 목표 지점을 빠르게 찾는 운동이다. 목표 지점에는 컨트롤(지점) 깃발과 전자카드 인식기가 있다. 그곳에 도착해 자신의 전자카드를 찍으면 도착 시간이 기록된다. 모든 지점을 통과해 일찍 도착하는 순서대로 순위가 결정된다. 기본적으로 달리기가 베이스가 되는 운동이라 유산소 운동 효과는 기본이다. 더불어 지도를 정확하게 읽고 길을 파악하는 능력도 중요해 두뇌 감각도 요하는 ‘게임’같은 스포츠이다. 연령별, 성별, 수준별로 코스가 나뉘어져 있어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다양한 오리엔티어링 동호회에 가입하거나 대한오리엔티어링 연맹이 개최하는 대회에 참가해 즐길 수 있다.
대한오리엔티어링연맹 사이트

캉구 점프 | 스프링 슈즈를 신고 뛰어 보자 팔짝

스프링이 달린 신발을 신고 점프 동작을 하는 운동이다. 인라인스케이트처럼 생긴 신발 하단에는 스프링이 달려있어서 트램펄린처럼 바운스 효과를 주는 동시에 무릎의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을 보호해 준다. 캉구 점프는 신나는 노래에 맞춰 진행하는 ‘캉구 댄스’부터 역동적인 ‘캉구 킥'(격투기)까지, 다양한 동작이 가능해 운동의 지루함을 덜 수 있다. 신발을 신고 균형을 잡는 동안 신체 소근육이 발달되고 자세 교정에도 도움을 준다. 30분 운동 시 500칼로리를 태울 수 있어 유산소 운동 효과도 충분하다. 국내에서는 여러 피트니스 센터나 점핑운동 전문 센터에서 캉구점프 프로그램을 개설해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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