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를 즐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먹어보는 것이다.
중앙가속기 / 백수저 최현석
깜빡하고 마늘을 빼놓은 백수저 최현석 셰프가 운영하는 퓨전 술집이다. 중앙감속기가 퓨전 다이닝이라면 중앙가속기는 퓨전 술집 콘셉트라는 것이 최현석 셰프의 설명. 이곳에서는 토마토로 맛을 낸 토마토리탕을 꼭 먹어야 할 음식이다. 더불어 마늘을 빠뜨리지 않은 봉골레 바질 어묵전골도 먹어보자. 11월에는 조금씩 예약 창이 열리고 있으니 서둘러야 한다.
주소: 서울시 성동구 성수일로 9 지하1층
영업시간: 화~토요일 17:30~01:00
진진 / 백수저 황진선
흑백요리사 출연 전에도 진진은 유명했다. 미슐랭 1스타를 포함 꾸준히 빕구루망에 선정되고 있었으며 매일 가게 앞에 줄 서는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진진의 왕육성 셰프는 이연복 셰프와 함께 수많은 제자를 양성했던 그야말로 대가다. 그의 수제자인 황진선 셰프와 함께 만든 식당이 ‘진진’이다. 이곳은 멘보샤, 난자완스, 어향가지, 전복 팔보채는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1길 60 1층 진진
영업시간: 월~토요일 11:30~21:00 일요일 12:00~21:30
오팬파이어 / 백수저 오세득
‘냉부해’에서 아재 개그로 인기를 모은 스타셰프다. 프렌치가 전문이지만 한식, 중식 등 다양하게 요리한다. 비록 흑백요리사에서는 조기 탈락했지만, 그의 요리는 호평이 자자하다. 스페인 요리인 빠에야를 한국식으로 만든 갈비 빠에야, 황딱타이거 빠에야, 옥돔 빠에야 등이 인기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의 전통 요리인 칼솟타다를 대파로 재해석한 브레이징 대파와 로메스코 소스도 곁들임 메뉴로 훌륭하다.
주소: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1781 1층
영업시간: 매일 10:30~20:00
소금집 델리 / 흑수저 잠봉뵈르맨
처음 오픈했을 때부터 줄 서는 맛집이었다. 사퀴테리가 생소할 때부터 잠봉뵈르가 맛있기로 소문났기 때문이다. 직접 만드는 살라미, 잠봉, 파스트라미, 모르타델리 등이 수준급 완성도를 선보인다. 사이드 메뉴인 토마토수프와 베이컨 감자수프 역시 매일 끓여 신선한다. 웨이팅이 조금씩 있지만 시간만 잘 맞춰 간다면 포장은 금방 가능하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19길 14 2층
영업시간: 월~일요일 11:00~21:00
가야가야/ 흑수저 골목식당 1호
이름부터 낯설지 않다. 인기리에 종영한 골목식당에서 라멘을 솔루션 받은 ‘가야가야’의 셰프다. 골목식당 때도 백종원 대표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받은 적 있다. 아쉽게도 흑백요리사에서 선보인 ‘간단 라멘’은 혹평을 받았지만 말이다. 그가 운영하는 ‘가야가야’에는 돈코츠 교카이 라멘을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일반적인 돈코츠 육수에 건어물 육수를 블렌딩해 감칠맛을 극대화한 국물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 번 방송에서 봐왔기 때문에 셰프님과 어색하지 않은 것은 덤이다.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이화여대5길 7-3
영업시간: 월~일요일 11:00~2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