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은 늘 바쁘게 돌아가지만, 그렇다고 주변 사람 챙기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함께할 때 더 행복한 인간이니까.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실천 가능한 꿀팁만 골랐다.

캘린더에 기념일 저장
연인과의 기념일, 부모님의 결혼기념일, 친구 생일 등을 캘린더에 기록한다. ‘그런 중요한 날을 어떻게 잊을 수 있겠어?’ 생각하기 쉽지만, 정신없이 살다 보면 막상 놓치는 일이 허다하다. 그 외에도 대화하며 알게 된 시험일, 수술 날짜, 반려동물의 입양일 등 캘린더에 적어 놓는다. 캘린더에서 알림이 오면 “오늘 면접이라고 했지? 파이팅! 좋은 결과 있을 거야.”, “오늘 먼지 생일이네. 산책 길게 하고 기분 좋은 하루 보내.” 정도의 안부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감동은 디테일에서 나온다.
선물하기 기능 사용
선물은 타이밍과 항목을 모두 고심해야 하는 고도의 챙김이다. 이때 ‘카카오 선물하기’ 기능이나 ‘네이버 선물하기’ 등 기능을 사용한다. 금액대가 가벼운 선물부터 부피가 큰 선물까지, 배달 쿠폰이나 서적류까지 챙기기 쉬워진다. 이때 메시지 기능도 야무지게 챙긴다. “준비하느라 고생했을 텐데 쿠폰으로 단 거 챙겨 먹어.”, “성인이 된 걸 축하해. 너랑 가장 어울릴 것 같은 향수를 보내.” 모바일로 받는 사람이 직접 사이즈 선택과 교환이 가능한 것도 장점. 스승의 날, 명절, 크리스마스 등 시즌에 맞는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더욱 좋다. 서로에게 부담되지 않는 선물이 가능하다.

단톡방 활용
여러 명을 일일이 챙기기 어려울 때, 단톡방을 활용한다. 꽃이 필 무렵이나 장마가 시작될 때, 첫눈 예보가 있는 날 등. 계절 변화에 맞춰 짧은 인사를 나누는 것이다. “오늘부터 완전 더워진대. 다들 물 많이 마시고 건강 챙겨!”처럼. 명절이나 특별한 이벤트에 맞춰 안부를 전해도 좋다. 이때 나의 감정을 넣어 공유하면 상대도 다가오기 쉬워진다.
SNS 관찰로 힌트 얻기
커피 사진과 함께 ‘너무 피곤해서 샷 추가’라 적은 지인의 스토리, 좋아하는 축구팀의 경기 일정을 공유한 내용, 예약한 비행기 표 업로드 등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평소 마음이 가고 챙기고 싶던 사람이라면 따로 DM을 보낸다. 사진에 대한 칭찬도 좋고 장소가 어딘지 정보를 묻는 내용도 좋다. 나도 저 팀 응원하고 있다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다이렉트 메시지와 같이 사적인 공간에서 감정의 연결은 더욱 강력해진다.

틈틈이 나누기
물건이 아니어도 된다. 공유하고 싶은 글귀, 좋아할 것 같은 카페나 맛집, 보고 웃었던 숏폼을 나눠도 좋다. 누군가 생각난다면 가볍게 전송한다. “이거 보니까 너 생각나서.”, “네가 좋아할 것 같은 장소네.” 핵심은 바쁜 일상에서도 ‘내가 너를 생각하고 있어’라는 작은 신호를 자주 전하는 것. 현실적으로 무리 없는 범위에서 기술과 루틴을 똑똑하게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