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ter men

은근히 매력적, 나도 모르게 자꾸 생각나는 사람 특

2025.06.18.조서형

만나고 오면 기분이 좋고, 종종 떠오르며, 또 만나고 싶은 이런 사람들.

자연스러운 말투와 표정

편안해 보이는 표정과 태도, 꾸밈 없는 말투, 자기 속도로 말하고 필요한 얘기만 하는 사람. 사람들은 자연스러운 모습에 진짜라고 느껴 마음이 열린다.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는 이런 사람은 나중에 더 생각난다. 튀지 않지만 편안한 여운이 남는다.

말보다 행동

말이 적더라도 작은 배려와 행동으로 기억에 남는 사람. 가식 없이 보여주는 배려와 오버하지 않는 리액션이 인상깊다. “사랑해! 좋아해! 너 최고다!” 요란스럽게 꺼내놓는 칭찬 보다 뒷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준다거나, 불편해하는 사람을 알아채고 조용히 도와주는 태도 같은 것 말이다.

자기만의 리듬과 기준

유행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 취향이 있는 사람은 쉽게 잊히지 않는다. ‘저 사람은 뭔가 다르다’는 인상이 생기기 때문. 자기 세계가 확실한 사람은 처음엔 낯설더라도 볼수록 기억에 남는다.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중심이 서 있기 때문. 책 한 권, 옷 한 벌, 음악 하나, 향수 하나도 스스로 고르고 좋아하는 걸 쌓아가라.

진심이 느껴지는 대화

한마디 한마디가 묵직한 사람. 적절한 타이밍에 건네는 진심 어린 말은 오래 남는다. 그 한마디로 저 사람은 다르다는 인상이 생기고 자꾸 생각나게 된다. 이런 사람의 매력은 첫 만남에서 빛나는 게 아니라, 시간이 갈수록 더 커진다. 은근히 매력 있다.

혼자 있을 때도 멋있는 사람

일찍이 율곡 이이 선생은 말했다. “몸과 마음을 바르게 겉과 속이 한결 같아 어두운 곳에 거처해서도 밝은 곳에 있는 것처럼 하며, 혼자 있어도 여럿이 같이 있는 때와 같이 한다.” 누가 보지 않을 때도 자신을 잘 챙기고 자기 취미와 루틴을 소중하게 여긴다. 보여주기식 자기관리가  아닌 진짜 스스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곧 빛나는 자존감과 연결된다. 사람은 혼자 있을 때가 진짜다. 그런 사람이 풍기는 안정감은 스며드는 매력을 만들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