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좀 타면 어때? 매일 아침 선크림을 바르려니 귀찮다. 바르는 것으로 피부가 이렇게 좋아진다는 것을 깨달으면 손이 갈 것이다.

매일 서너번 바른다
자외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가장 강하다. 이 시간대에 외출 예정이라면 외출 15~30분 전에 바른다. 이후 2~3시간마다 덧바르면 더욱 이상적이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거나 실외 활동이 많다면 꼭 덧바르자.
듬뿍 바른다
선크림을 로션처럼 적게 덜어 바르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얼굴의 경우 1g 정도의 선크림을 바르는 게 좋다. 이는 손가락 한 마디 반 정도, 100원짜리 동전 만큼의 양이다. 이보다 부족하면 SPF 지수가 무용지물이 된다. 눈가, 콧대, 귀 옆, 목까지 꼼꼼히 챙길 것.
선크림을 마지막에
토너와 에센스, 수분크림과 같은 기초 스킨케어를 바른 후, 선크림을 마지막 단계로 바른다. 선크림을 파운데이션이나 톤업 크림보다 먼저 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가 제대로 나타난다.
피부 타입별 선크림
지성 피부라면 무기자차, 혹은 모공을 막지 않는 ‘논코메도제닉’ 제품을 활용한다. 건성 피부의 경우 보습 성분이 풍부한 유기자차 선크림을 고른다. 트러블 피부의 경우에는 향료가 없는 저자극 제품, 알코올 프리 선크림을 바른다.

실내에서도
자외선 A(UVA)는 유리를 통과해 피부 깊숙이 침투한다. 하루 종일 사무실에 앉아만 있더라도 피부 노화는 누적된다. 특히 창가 자리에 앉았다면 선크림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메이크업 대신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 남성이라면 선크림이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한다. 톤업 기능이 있는 남성용 선크림도 있다. 피부가 매끈하고 깨끗해 보이는 효과도 덤으로 챙길 수 있다. 빠르고 간편한 메이크업 용도로도 좋다. 부담스러운 광을 피하고 싶다면 기름종이나 티슈로 가볍게 눌러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