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마음 속을 들여다보고 깊게 사고하며 자기 인생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힘은 고독에서 온다. 남자는 사회적으로 강인함, 고성과, 리더십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자기 감정이나 방향성을 점검할 기회가 적다. 의식적인 고독은 성장의 강력한 무기가 된다.

생각하는 시간을 매일 확보하기
외부 자극 없이 나와 대면하는 시간이 있어야 깊은 사고가 가능하다. 고독은 정신의 체력 훈련과도 같다. 하루 10분이라도 좋다. 휴대전화, 음악, 영상 없이 생각만 하는 시간을 확보한다. 오늘 내가 느낀 감정을 훑어보고, 내가 향하고자 하는 방향과 삶의 우선순위를 곱씹는다. 생각하는 일이 어색하다면 종이에 써나가도 좋다. 처음엔 이게 무슨 소용인가 싶지만 갈수록 내면이 단단해진다. 혼자 생각하는 습관이 없으면 남이 원하는 인생을 살게 된다.
고립이 아닌 고독을 선택하기
고독의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관계를 끊고 사람을 만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거리를 조정하고 누구의 영향도 받지 않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무례한 관계, 피로한 모임, 무의미한 단체 생활을 떠나 스스로에게 집중하라는 것이다. 특히 감정적으로 의존하던 사람과는 선을 긋는 게 중요하다. 혼자 있는 일의 불편함을 견디면 감정적 자립이 시작된다. 진짜 고독은 스스로를 책임지는 상태다.
신체 활동과 고독을 조합하기
산책이나 달리기를 혼자 한다. 신체 활동은 고독과 최고의 조합이다. 혼자 움직이면 생각도 같이 움직인다. 무음 상태로 조용히 걷거나 뛴다. 헬스장을 이용한다면 혼자 자신의 페이스로 운동한다. 달리면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아 좋다고 하지만, 나는 너무 많은 생각이 든다면? 그대로 둔다. 그 역시 고독을 활용하기 좋은 기술이다. 몸이 깨어나면 마음도 깨어난다.
혼자 여행하기
낯선 곳에서의 고독은 사람을 크게 만든다. 혼자 있을 때만 가능한 환경이 주는 자극이 있다. 여행 계획도, 사람과의 대화도, 식사와 숙소의 선택도 모두 내가 주도하니까. 우연한 발견, 타인과의 짧은 교류도 강한 인사이트로 남는다. 특히 도심보다는 자연이 좋고 북적거리는 곳보다 조용한 지역이 좋다. 익숙함에서 벗어나면 나 자신이 보인다.

나만의 아지트 만들기
아주 작은 방도 좋고, 책상 한 켠도 좋다. 모두 여의치 않다면 비교적 조용하고 1인석이 마련된 카페를 아지트 삼아도 된다. 뇌가 고독을 받아들이는 장소가 필요하다. 물리적 공간은 고독의 질을 결정한다. 누군가 방해하지 않는 곳을 찾는다. 머무르는 것만으로 ‘나’로 돌아오는 느낌이 드는 공간을 확보한다. 향, 조명, 배경음 등으로 나만의 루틴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이 공간은 내 인생을 정비하는 본부가 된다.
조언 없이 혼자 결정 해보기
의존하지 않을 때 리더가 된다. 남에게 묻기 전에 스스로 결정하는 연습을 한다. 중요한 결정일수록 최종 선택은 나의 것이다. 조언을 듣더라도 내가 결정해야 한다. 실패해도 내가 한 선택이라는 감각이 자기 효능감을 키운다. 자기 확신은 고독을 통과해야 생긴다. 남자다움은 무작정 강한 성정이 아니라 자기 책임을 지는 것에서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