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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하며, 지큐 에디터들이 꼽은 1월의 이슈 10

2026.01.09.정유진

2026년의 문을 활짝 열어줄 소식들.

① 김성지 패션 에디터 | 랜도 노리스
노리스가 생애 첫 월드 챔피언에 올랐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여유 있게 챔피언 자리에 오르나 싶었는데, 중후반부터 베르스타펜이 무섭게 추격하더니 최종 결전인 아부다비 그랑프리를 앞두곤 누가 우승할지 예측 불가했다. 진땀을 흘린 시즌
최후의 승자는 마침내, 노리스.

② 정유진 패션 에디터 | 마틴 파
영국 다큐멘터리 사진의 거장, 마틴 파가 별세했다. 그가 담은 현실의 민낯과 유쾌함은 많은 사람에게 불편한 현실을 마주할 용기를 줬다. 유독 바다를 배경으로 한 사진이 많아 여름이면 그의 사진이 떠오르곤 했는데, 이제 추운 겨울에도 그가 떠오를 것 같다.

③ 김은희 피처 에디터 | <Irreverent Forms>
균열. 파괴. 변형. 침식. 해체. 완성을 향한 과정 속 예측 불가능함은 가마 안 흙이 지닌 운명이다. 이 운명을 손에 쥔 도예 작가 이헌정, 김주리, 김대운의 단체전이 글래드스톤 갤러리에서 1월 3일까지 열린다. 고도로 조율한 우연과 순간, 불완전을 향한 완전한 믿음이 천외한 흙의 조각들로 피어났다.

④ 조서형 디지털 에디터 | 나이키 스트럭처 플러스
달리기는커녕 집 밖에 나서는 일조차 큰 결심이 필요한 요즘, 거짓말처럼 눈앞에 나타났다. 쿠셔닝이 대단하고, 딱딱한 구조물이 없는 러닝화라 진지한 표정으로 달리지 않아도 된다. 활기차고 부드럽게 올겨울을 달려보자.

⑤ 최태경 패션 에디터 | 루이 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
서울 한복판에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매장이자 문화를 아우르는 루이 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이 오픈했다. 오프닝 이벤트에서는 루이 비통 하우스 엠배서더가 총출동하는 진귀한 장면까지. 문득 잠수교에서 진행했던 2023 여성 프리폴 컬렉션 쇼가 생각났다. 루이 비통에게 서울은 어떤 도시일까?

⑥ 김지현 디지털 에디터 | 밋 더 반스
반스가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문화를 아우르는 가족의 모습을 담은 ‘Meet The Vans’ 캠페인을 공개했다. 플래드 체크 디자인의 어센틱부터 부드러운 플리스 소재를 적용한 슬립온 등 겨울에 신고 싶은 제품들로 구성했다. 사랑의 메시지를 주제로 한 만큼, 누군가에게 마음을 표현하기에도 제격일 듯.

⑦ 하예진 디지털 에디터 | 디아지오 스페셜 릴리즈
디아지오코리아가 매년 연말연시에 선보이는 ‘스페셜 릴리즈’는 애주가 어른이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위스키 컬렉션. 싱글톤 글렌 오드 17년, 탈리스커 14년, 라가불린 12년 등 위스키 올스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⑧ 신기호 피처 디렉터 | 더 뉴 메르세데스 – AMG GT 63 S E 퍼포먼스
현존 AMG의 양산 모델 중 가장 빠르다는 사실만으로도 주목받아 마땅하다. 2세대 AMG GT 중 가장 강력한 성능으로, 8백16마력, 1천4백20나노미터의 최대 출력과 토크를 실현했다. 좀 전의 최곳값은 GT 63 4MATIC+의 것이었음을 떠올려보면, 메르세데스-AMG의 유일한 상대는 스스로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

⑨ 박지윤 디지털 에디터 | 마티 슈프림
티모시 샬라메가 영화 <Marty Supreme> 홍보를 위해 내놓은 진짜 같은 가짜 영상과 무드보드는, 그 자체로 하나의 필름 레퍼런스가 됐다. 공식 머천다이즈는 개봉 전부터 품절을 일으켰고. 지금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영화 홍보가 아니라, 티모시의 취향을 이미지화한 아카이브와도 같다.

①⓪ 임채원 디지털 에디터 | 르 플레르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브랜드 르 플레르가 피날레 컬렉션을 발표했다. 컬러 플레이와 레트로 테일러링, 다양한 협업 등 관전하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지큐>와의 인터뷰에서 월드 투어가 빨리 끝나기만을 바란다던 그, 브랜드 문까지 닫고 단단히 휴식에 돌입하려는 모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