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현듯 시계 하나를 갖고 싶은데, 뭘 살지 모르겠다면?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낼 수 있는 가성비 시계 브랜드가 해답이 될 수 있다. 20만 원 이하로 구매 가능한 제품 라인이 탄탄하게 구축된 시계 브랜드를 정리해 보았다.
카시오

예상했겠지만, 역시 카시오. 10만 원대 혹은 그 이하로 구매하기에 가장 적절한 모델들이 많이 포진된 브랜드다. 그중에서도 일명 ‘흑새치’라 불리는 MDV-106-7AVDF는 그 범용성을 이미 인정받은 바 있다. 베젤이 굵은 다이버 워치 특유의 절제된 터프함이 은은하게 세련된 느낌을 낸다. 좀 더 개성 있는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미래지향적 무드를 내는 AE-1200WH도 괜찮은 선택이다. 물론 스테디셀러 DW-5600, 세련된 스퀘어 형태의 MTP-B190D-7BVDF는 언제나 옳다.
스와치

경쾌한 디자인과 유니크한 스타일, 보다 강렬한 색감을 원한다면 스와치를 추천한다. 아주 미니멀한 디자인부터 눈이 아플 정도로 쨍한 네온컬러, 거장들의 명화까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 준비돼 있을 테니. 블랙 앤 화이트의 ONCE AGAIN과 JUST WHITE SOFT, 갓 추출한 에스프레소 샷을 닮은 ESPRESSO CHARM, 색 조합이 인상적인 PATTERN FORMATION, 영국 화가 윌리엄 터너의 작품이 들어간 TURNER’S SCARLET SUNSET 등 베스트셀러 가운데 하나쯤은 당신의 마음을 울릴 것이다.
타이맥스

카시오보다는 조금 덜 알려졌으면서 비슷한 무드를 내는 타이맥스.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브랜드답게 아주 캐주얼한 모델부터 포멀한 제품까지 선택의 폭이 무척 넓고 높은 신뢰성을 자랑해 하나쯤 갖춰둘 만하다. 디지털 워치는 갖고 싶은데 카시오는 좀 뻔하다고? 아이언맨 클래식 30, 엑스퍼디션 크로노가 대안이 돼줄 것이다. 아메카지 룩에 매치할 모델로는 엑스퍼디션 스카우트, 엑스퍼디션 트래디셔널, 엑스페디션 캡스톤 등을 추천한다. 또 이지리더 데이데이트, 이지리더 데이트, 하버사이드 코스트는 드레스 워치로 좋은 선택이다.
로만손

이 기사의 유일한 국내 브랜드, 제이에스티나 그룹 산하 시계 브랜드 로만손이다. 갑작스럽게 품격 있는 자리에 나가게 됐는데, 덜컥 값비싼 드레스 워치를 장만하기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때 카이로스 빈티지 돔, 카이로스 클래식이 당신의 구원투수가 되어줄 것이다. 스위스 핸드메이드 워치를 연상케 하는 깔끔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좀 더 도회적이고 현대적인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오디에 드아르본과 악티우스 라인을 골라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