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치즈가 활짝 핀 바

2011.05.04GQ

레스토랑 블루밍 가든의 청계천점에는 전혀 새로운 바가 하나 있다.

레스토랑 블루밍 가든의 청계천점에는 전혀 새로운 바가 하나 있다. 식사는 나오지 않지만 치즈 요리가 코스별로 이어지는 치즈바다. 치즈를 좋아한다면, 와인을 좋아한다면, 무겁지 않은 식사 시간이 길게 이어지는 밤을 좋아한다면, 누구라도 눈이 번쩍 뜨일 소식이다. 치즈 코스는 5가지 요리가 이어지고 3만5천원이다. 물론 단품 치즈 요리도 주문 가능하다. 치즈바에는 손님의 질문과 요구, 입맛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셰프가 따로 있어, 얼마든지 원하는 요리를 선택할 수 있다. 고소한 맛의 메추리 수란이 더해진 브리치즈 뷜레가 1만4천원, 치즈 껍질을 벗기면 속이 기다렸다는 듯이 터져나오는 웜 브라타와 단호박 수프가 1만3천원이다. 평일에는 저녁 시간에만 이용 가능하고 주말은 계속 열려 있다. 02-6030-8962.

    에디터
    손기은
    포토그래퍼
    한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