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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구찌라는 이름

2015.10.21GQ

요즘 두 바퀴 탈것에 자꾸만 눈이 갔다면, 모토구찌MOTOGUZZI가 그 원인이자 해답일는지도 모른다. 모토구찌는 1921년 이탈리아 만델로 델 라리오에서 창업한 바이크 회사, 한국에는 지난 7월에 정식으로 들어왔다. 한국 2륜차 시장에 제대로 매력적인 선택지 하나가 추가됐다는 뜻이다. 며칠 전부터는 모토구찌 V7 II 스톤이 자꾸만 눈에 밟히기 시작했다. 허벅지 사이에서 떨리는 V 트윈 엔진의 진동, 저속에서 느껴지는 힘의 양감, 탁 트인 다리를 건널 때 들리는 바람소리 같은 것들. 744cc 엔진의 최고출력은 6,200rpm에서 48마력, 무게는 189킬로그램, 시트 높이는 79센티미터다.

    에디터
    정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