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출신인 톰 쿤딕과 짐 올슨이 설립한 회사 올슨 쿤딕은 녹슨 철, 콘크리트, 재생 목재로 미국식 오두막을 재정의한다. 2007년에 지은 거대한 바퀴 위에 올린 판잣집(롤링 헛)으로 명성을 얻었다. 2010년에 완성한 피에르는 롤링헛과는 좀 대조적이다.
커다란 지형 속의 작은 구조물은 인간이 속한 더 큰 체계인 만물의 자연 법칙 속에 있는 우리의 위치를 일깨워준다고 생각해요. 지형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공간 속에 있는 건축의 위치를 깨닫는 것이 중요하죠. 제작 과정을 온전히 드러내는 소재는 주변 지형과 건축을 하나로 만들어요.”
본부: 워싱턴 주 시애틀
직원:140명
주요 작업: 롤링 헛, 솔 덕 캐빈
시애틀 북쪽, 산후안 제도의 한 섬에 있는 암석 노출부에 절묘하게 스며들었다. 어떤 각도에서 본 피에르는 아름다운 단층 콘크리트 벙커지만, 다른 각도에서는 암석의 틈과 감쪽같이 하나가 된다. 쿤딕은 이렇게 설명한다. “사람들이 자연에 대응하는 방식에 특히 영향을 받았어요. alsonkundig.com
- 에디터
- 글 / 닉 컴튼(Nick Compton)
- 포토그래퍼
- DWIGHT ESCHLI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