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마케팅 도구. 색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브랜드가 그 도구를 갈고 닦는 법.
소니 h.ear 2 시리즈 소니 헤드폰을 보면 문득 만지고 싶다. 색깔과 질감이 제대로 어울려서…. 최근에 출시된 5가지 색의 h.ear 2 시리즈는 서걱거리는 듯한 질감에 포근한 색을 입혀 절묘하게 균형을 맞췄다. 이전 시리즈보다 색이 한층 더 말랑해진 건 이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더 잘 스며들기 위해서다. 선명한 색의 후디를 입은 채 목에 걸어도, 가방에 그저 툭 넣어도, 어지러운 책상 위에 올려두어도, 잔디밭에 누워 착용해도, 이 5가지 색깔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모니를 이룬다. 패션과 스타일뿐만 아니라 사운드와 퀄리티를 모두 만족시키는 h.ear 2 시리즈는 헤드폰, 이어폰, 블루투스 스피커, 워크맨 등 다양한 오디오 라인업으로 선보였다. 생각해보면 소니는 줄곧 컬러 커뮤니케이션에 공을 들여왔다. 엔트리급 헤드폰은 12가지 컬러풀한 색상으로 출시했고, 파워풀한 저음으로 EDM을 즐길 수 있는 XB 시리즈는 강렬한 원색 위주로 풀어낸 것을 볼 수 있다. 플래그십 오디오 라인업인 시그니처 시리즈의 경우엔 블랙과 골드를 중심으로 사용했다. 사운드도, 스타일도 모두 중요한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진다는 걸 소니는 확실하게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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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손기은
-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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