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손목과 어깨를 지키는 법 | 지큐 코리아 (GQ Korea)

사무실에서 손목과 어깨를 지키는 법

2019-06-10T10:46:51+00:00 |culture|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서 시간을 보내는 우리의 손목과 어깨가 위험하다. 손목터널증후군과 거북목, 굽은 어깨를 피하기 위한 방법 여섯 가지.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한다

사무직이라면 스마트폰보다 많이 마우스를 더 많이 사용한다. 오랜 시간 사용하는 도구인만큼 자기 몸에 맞는 것을 쓰는 게 좋다. 손목 통증이나 손 저림 등 손목에 이상이 있다고 느낀다면 버티컬 마우스 사용을 추천한다. 버티컬 마우스는 이름 그대로 수직형 마우스다. 손목을 꼬지 않고 자연스럽게 마우스를 쥘 수 있어 손목과 어깨의 통증을 덜어준다. 수평형 마우스에 익숙해져 처음에는 사용하는 방식이 어색해 시간이 필요하지만, 손목 건강을 생각하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가치가 있다.

 

인체공학적인 키보드로 바꾼다

키보드가 반듯한 직사각형인 이유는 단지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하기 편하기 때문이다. 마우스와 마찬가지로 사무실에서 오랜 시간 사용하는 키보드 또한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사용하는 것이 신체적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몸이 편안한 키보드는 가운데 부분에서 양쪽으로 날개가 솟아오르듯 유선형으로 휘어져 있다. 브랜드별로 키보드 디자인과 몇몇 키의 위치가 달라 처음엔 오타를 내지 않으려면 적응 기간이 필요하지만 익숙해지면 저릿한 손목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모니터의 높이를 조절한다

거북목에 큰 영향을 미치는 건 의외로 모니터의 높이다. 사무실 책상 위에 너무 높거나 너무 낮게 놓인 모니터를 보면서 일을 하다보면 자세가 구부정하게 된다. 목이나 어깨, 손목 어딘가가 불편하다면 모니터 높이 혹은 의자나 책상 높이가 잘 맞는지 의심해 볼 것. 눈과 모니터의 거리는 최소 50cm 유지하면서 모니터 중앙이 눈높이보다 약간 아래인 15도 정도 아래에 위치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근무 시간 중 일부는 서서 일한다

세상에서 가장 나쁜 자세는 장시간 한가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가능하다면 앉아만 있기보다 일어서서 일하는 등 자세를 달리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구글, 페이스북 등 실리콘밸리의 직장인들이 선호한다고 알려지면서 국내에도 스탠딩 워크(Standing Work)를 도입하는 곳이 많아졌다. 의자 속에 점점 파묻혀 온 몸이 흐물흐물하게 늘어지는 것보단 서 있을 때 자세가 바르게 교정되고 생산성이 높아진다. 오랜 시간 앉아있을 때 생기는 다리 부종과 나쁜 자세로 생기는 목, 손목, 허리 등의 질환과도 안녕을 고하게 될 것이다.

 

마우스·키보드 쿠션을 사용한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주변 기기를 맘대로 바꾸기 힘들다면 마우스와 키보드 쿠션이라도 바꿔본다. 평화로운 날이 없는 회사원이 자신의 손목을 위해 베풀 수 있는 최소한의 배려다. 마우스와 키보드는 인체 구조상 손목에 무리가 가게 되어 있으므로 손목 아래를 전용 쿠션으로 받쳐 허공에 떠있지 않도록 한다. 허공을 헤매는 수백 번의 마우스질은 손, 팔목, 어깨의 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컴퓨터 책상 아래에 키보드 받침대를 설치하여 손이 팔꿈치보다 아래 위치하는 것이 좋다.

 

틈틈히 스트레칭을 한다

쉴틈없이 바쁜 근무 시간에도 스트레칭은 필수다. 스트레스와 고정된 자세로 긴장된 뒷목과 어깨 주변, 손목을 틈틈히 풀어주자. 언제 쉬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대표적인 시간 관리법인 뽀모도로 기법을 응용해본다. 뽀모도로 기법은 할 일을 정하고 25분간 타이머를 맞춰 집중해서 일을 하고, 타이머가 울리면 하던 일을 멈추고 5분간 휴식을 취하는 업무 방식이다. 단시간 동안 집중해 효율성을 높이고 스트레칭을 할 수 있는 쉬는 시간도 확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