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목표가 없다면? 나도 도전해 볼 만한 일상형 기네스 기록 | 지큐 코리아 (GQ Korea)

새해 목표가 없다면? 나도 도전해 볼 만한 일상형 기네스 기록

2022-01-07T10:16:15+00:00 |culture|

“이건 왠지 나도 가능할 것 같은데?” 싶은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기네스 기록을 모았다.

한 회사에서 오래 근무한 기록
2019년 4월 12일 기준 판매부장 월터 오르스만은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주 브루스케에 있는 섬유 회사 르노뷰에서 81년 85일을 근무했다. 그는 1938년 1월 17일에 첫 출근을 해 단 한번도 그만둔 적이 없다. 놀라운 건 그의 경력 기간 중에 월급으로 지급된 화폐의 종류가 모두 아홉 번이나 바뀌었다고 한다.

1분 동안 훌라후프 돌리기
사람의 허리로 1분 동안 훌라후프를 가장 많이 돌린 기록은 243회다. 2012년 3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한 피트니스에서 그레고리 숀 딜런은 36인치 알루미늄 훌라후프로 기록에 도전했고 1분 동안 엄청난 속도로 훌라후프를 돌렸다. 평가단은 정확한 회전 수를 확인하기 위해 슬로우 모션 비디오 영상으로 기록을 판독했다. 1초당 4.05회를 돌린 셈이다.

종이비행기 빨리 접어서 날리기
일본인 핫토리 아키미치는 2019년 8월 3일 일본 도쿄에서 7초03만에 종이비행기를 접어서 날렸다. 아키미치는 이 기록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일곱 번 뾰족하게 접은 종이로 비행기를 만들어 최소 2미터 이상 날려 기록으로 인정받았다.

물 속에서 숨 오래 참기
2021년 3월 27일 부디미르 부다 쇼바트가 크로아티아 시사크에 있는 한 수영장에서 24분33초의 기네스 수중 숨참기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쇼바트는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딸 사샤가 밝게 살아가는 모습에서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기록을 위해 주 6일 훈련을 3년 이상했다.

달걀 세 개 수직으로 쌓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사는 한 남성이 달걀 세 개를 수직으로 쌓아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예멘 태생의 무함마드 아벨하미드 무함마드 무크벨은 2020년 4월 10일 달걀 세 개를 맨손으로 쌓는 기네스 기록에 도전해 성공했다. 기네스 기록 평가단은 달걀이 최소 5초 이상 수직으로 세워진 상태를 유지하고, 껍질에 금지 가지 않아야 한다고 규정했다. 무함마드는 “여섯 살 때부터 달걀을 세우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해 연습했고, 달걀 질량의 무게중심을 찾아내 세우는 것이 요령”이라고 말했다.

가장 많은 마라톤을 함께 달린 커플
부산 금정구에 사는 서광수, 신영옥 부부가 세계에서 1년 동안 가장 많은 마라톤을 달린 커플로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이 부부는 2015년 4월 4일부터 2016년 4월 3일까지 1년 동안 풀코스 마라톤 대회를 144회 완주하며 기네스 세계기록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로부터 일 년 뒤 둘이 합쳐 42.195㎞ 풀코스 완주 횟수가 1,200회를 넘었으니 지구 한 바퀴(약 4만㎞)를 돌고 두 바퀴를 향해 달린 셈이다. 두 사람은 현재까지도 마라톤을 이어가고 있다.

3분 동안 한 팔로 푸시업 하기
노르웨이에 거주하는 피트니스광 시베르 디젠은 2019년 11월 4일 노르웨이 라르비크에서 3분 동안 한 팔 푸시업을 무려 126회나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다른 한 손 타이틀인 1분 동안 핸드 릴리즈 푸시업 많이 하기 기록도 28회로 보유하고 있다.

오랜 시간 농담하기
이보다 독특하고 힘든(?) 기록이 있을까. 콜롬비아 출신 개그맨 호세 오르도네스는 86시간 동안 9,600여개에 달하는 농담을 쏟아내 기네스 신기록을 수립했다. 실제로 그는 ‘언어의 황태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3일하고도 반나절이 넘는 시간 동안 농담만 쏟아냈다. 당시 심사위원들의 귀에 피가 났을 것이라고 짐작해볼 수 있다. 말만 들어도 벌써부터 피로함이 몰려온다.

오래도록 소리 내어 책 읽기
눈으로만 보던 책을 소리 내어 읽으면 소통과 공감에 도움이 된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네팔 카트만두에 사는 디팍 샤를마 바자게인은 2008년 9월 19일부터 24일까지 113시간 15분 동안 소리 내어 책을 읽어 기네스북에 이름을 남겼다. 그는 기록을 시도하는 동안 13명의 저자가 쓴 17권의 다른 책을 낭독했다.

반려견과 함께 줄넘기 하기
2016년 12월 1일 영국 루다운에서 레이첼 그릴스는 자신의 잭 러셀 테리어종 반려견 제시카와 함께 단일 로프 줄넘기를 시도해 1분 동안 59번 넘어 기네스 기록에 올랐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하루 15분 가량 제시카와 함께 훈련한다. 제시카는 줄넘기 외에 스케이트보드와 통 굴리기에도 재능이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