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핫한 바캉스 여행지와 캐리어에 꼭 챙겨야 할 여행 필수품 추천 8 | 지큐 코리아 (GQ Korea)

올 여름 핫한 바캉스 여행지와 캐리어에 꼭 챙겨야 할 여행 필수품 추천 8

2022-06-10T10:51:56+00:00 |travel|

다시 시작된 올여름, 지큐 에디터들의 바캉스 추천 여행지.

1, 2 마라케시 메디나에서 산 가방들. 2번은 왜 샀는지 솔직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3 마라케시 로컬 숍에서 산 슬리퍼. 100퍼센트 수제작이라 사이즈가 조금씩 다르다. 4, 9 루이 비통 <패션 아이, 트래블 북 모로코> 편. 5 피크닉 매트로 더 자주 사용하는 머플러. 6, 10 마라케시가 그리울 때 한 번씩 쳐다보는 수비니어들. 7 친구가 만들어준 와인용 에코 백. 휴양지에 갈 때 늘 지닌다. 8 여행 가방에서 늘 잠자고 있는 책.

MARRAKECH, ESSAOUIRA Moroccoㅣ전희란 <지큐> 피처 에디터
오랜 기억이 도리어 선연할 때가 있다. 마라케시를 여행한 나날이 내게는 그러한데, 5년도 더 된 여행이 마치 어제 일처럼 느껴진다. 햇살은 따사로우나 골목은 서늘했고, 색채는 강렬하나 현지인의 온도는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았던 기묘한 도시. 종잡을 수 없어서 자꾸 궁금하고, 그래서 다시 만나지 않고는 못 배길 것 같은 도시.

RestaurantㅣNomad at Marrakech, Zwin Zwin at Marrakech, Cafe Des Epices
HotelㅣRiad Jardin Secret at Marrakech, Amanjena at Marrakech
Shopping Placeㅣ마라케시 메디나, 카펫 숍 Les Nomades
Tourist Spotㅣ이국적인 정원 Jardin Majorelle, Yves Saint Laurent Museum, Bahia Palace
PlaylistㅣElcho – ‘Lazy Summer Days’, Novo Amor – ‘Anchor’
Movie & Bookㅣ자릴 라스페르 <이브 생 로랑>, 류승완 <모가디슈>, 루이 비통 <패션 아이, 트래블 북 모로코>

 

1 두통약은 필수품. 2 여름의 장면을 담은 사진집. 3 로에베의 니트 햇. 4 수영복은 종류별로 챙긴다. 5 호텔의 쿰쿰한 냄새를 잡아줄 인센스. 6 환영 인사와 같은 하와이 목걸이. 7 카사블랑카 피케 셔츠. 8 상쾌한 오렌지 향의 아틀리에 코롱 향수. 9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향, 톰 포드의 네롤리 포르토피노. 10 마르니의 라피아 백. 11 선베드용 구찌 부채. 12 사진가 곽기곤의 여름 플레이 리스트. 13 로에베의 비치 타월.

HAWAII America신혜지 <지큐> 패션 에디터
알로하. 인사말부터 반가운 이름 하와이. 쨍쨍한 햇살, 짭쪼름한 공기, 밝은 에너지, 기분 좋은 미소···. 하와이를 떠올리면 어느새 머릿속에 그려지는 장면들이다. 한 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이상하게 낯설지 않은 곳. 느지막이 일어나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해변에서 잔뜩 술에 취해 낮잠을 자는 내 모습을 그려본다. 특별히 뭘 하지 않아도 꽉 찬 하루가 이런 거겠지. 올여름이 간절히 기다려지는 이유는 온전히 하와이에 있다.

RestaurantㅣStrip Steak Waikiki, Giovanni’s Shrimp Truck, Yard House
HotelㅣFour Seasons Resort Oahu, Halekulani, Hilton Hawaiian Village
Shopping Placeㅣ스니커즈 숍 Truest Hawaii, 쇼핑몰 Ala Moana Center
Tourist Spotㅣ스노쿨링 스폿 Hanauma Bay, Kaka’Ako Farmers Market
PlaylistㅣThe Weekend – ‘Out of Time’, Silk Sonic – ‘777’, D’Angelo – ‘Cruisin’
Movieㅣ에릭 로메르 <해변의 폴린느>, 루카 구아다디노 <비거 스플래쉬>

 

1 에스닉한 뱅글. 2 어디에나 어울리는 골드 체인 네크리스. 3 올드 셀린 스카프 백. 4 케이트의 니트 모자. 5 여행의 필수품인 와인 오프너. 6 부채는 냉방 시설이 없는 장소에서 쓸모 있다. 7 셀린 캣아이 선글라스. 8 미우미우의 고양이 패턴 팬츠. 9 텁텁하지 않은 불리의 향수. 10 볼드한 패턴의 빈티지 셔츠. 11 여유로운 시간을 채워주는 책 두권. 12 명랑한 색감의 비치 타월. 13 훈자 G 수영복.

POSITANO Italia이연주 <지큐> 패션 에디터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인 만큼 도시는 싫고 고상한 휴양지도 별로다. 조금은 시끌시끌하고 밝고 소박한 남쪽 나라로 떠나고 싶다. 이탈리아의 포지타노는 내가 생각하는 여름 휴양지의 요건을 모두 갖췄다. 심플하지만 맛있는 파스타와 신선한 해산물, 값싸고 질 좋은 와인, 한국 사람과 비슷한 이탈리아 사람들의 정다운 기질, 환상적인 절경까지. 커다란 과일 무늬 셔츠나 컬러풀한 수영복 차림으로 정처 없이 거닐다 해변에 누워 있는 상상을 해본다.

RestaurantㅣZass Restaurant, Chez Black, Da Vincenzo
HotelㅣIl San Pietro di Positano
Shopping Placeㅣ패션 스토어 Emporio Sirenuse, 푸드 마켓 Valenti Positano
Tourist Spotㅣ성당 Santa Maria Assunta, 해변 Spiaggia Grande, 광장 Piazza Mulini
PlaylistㅣLykke Li – ‘I Follow Rivers’, Prince – ‘The Beautiful Ones’, F.R David – ‘Words’
Movieㅣ루카 구아다니노 <아이 엠 러브>, 르네 클레망 <태양은 가득히>

 

1 호주의 뾰족한 햇빛을 막아줄 러닝 캡. 2 니모를 만날 때 입을 오닐 다이버 수트. 3 케언즈의 전부를 기록해줄 캐논 카메라. 4 탁 트인 해안 코스를 달릴 때 신을 러닝화. 5 뭐든 담기 좋은 넉넉한 백팩. 6 귀여운 비치 타월. 7 케언즈의 BGM을 완성해줄 마샬 헤드셋. 8 오닐 수트와 세트로 맞춘 다이버 핀. 9 호주의 햇살은 무서우니까. 모스콧 선글라스. 10 글자가 빼곡한 책은 휴양지에서만 읽히는 법. 김훈의 <연필로 쓰기>.

CAIRNS Australia신기호 <지큐> 피처 디렉터
케언즈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로 가는 기점이다. 바다로 나가려는 이들과 바다에서 돌아온 이들 모두에게 도시는 잠잠한 휴식을, 차분한 고요를, 투명한 충전을 전한다. 선베드에 누워 맞는 바삭한 태양 찜질을 받고 있노라면 “좋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데,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는 환영 같던 이치를 이곳 케언즈에서는 또렷하게 마주할 수 있다.

RestaurantㅣTha Fish, Bush Fire Flame Grill
HotelㅣFitzroy Island Resort, Cairns Hilton
Shopping PlaceㅣNight Market, Cairns Central Shopping Centre
Tourist SpotㅣGreat Barrier Reef, Cairns Esplanade Lagoon, Reef Hotel Casino
Playlistㅣ백예린 – ‘Square’, Bob Dylan – ‘Knockin’ on Heaven’s Door’
Movie & Bookㅣ토머스 얀 <노킹 온 헤븐스 도어>, 존 스톡웰 <블루 스톰>, 김영하 에세이 <여행의 이유>

 

1 타지에서, 그것도 해변에서 늘 쓰는 엽서. 2 제일 좋아하는 생 로랑 선글라스. 3 골프장에서 유용한 보테가 베네타 카세트 벨트 백. 4 TPO와 관계없이 다 입을 수 있는 울라 존슨 드레스. 5 저녁 산책길에 꼭 필요한 에르메스 로장지. 6 잔잔한 파도 위에 평화를 주는 튜브. 7 자크뮈스 바이저. 8 가장 좋아하는 영화 <스카페이스>. 9 자크뮈스 비키니. 10 가장 최근에 알게 된 가장 매력적인 향, 아스티에 빌라트의 투손.

MIAMI America박나나 <지큐> 패션 디렉터
2019년 겨울 코로나 바로 이전의 가장 꿈 같았던, 그러나 일정상 스치듯 다녀온 마이애미. 곳곳에 숨겨진 마이애미 바이브를 모두 경험해보지 못한 게 아쉬워 꼭 다시 가보고 싶다. 아트와 패션, 비치와 다운타운, 골프와 서핑. 그리고 아직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쿠바와 자메이카의 남미 스타일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훑어보는 재미까지. 이번엔 맘먹고 제대로 놀아봐야지.

RestaurantㅣYardbird Table & Bar, Rusty Pellican, Cecconi’s Miami
HotelㅣSoho Beach House, Faena Hotel, The Goodtime Hotel
Shopping Placeㅣ쇼핑몰 Miami Design District, 편집 숍 Kith Miami
Tourist SpotㅣPGA National Golf Club, South Beach, Rubell Museum
PlaylistㅣMura Masa – ‘Love$Ick’, 2Pac – ‘Changes’, The Psychedelic Furs – ‘Love My Way’
Movieㅣ브라이언 드 팔마 <스카페이스>, 마이클 만 <마이애미 바이스>

 

1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 2 백팩 하나면 어디든 오케이. 3 소리가 나지 않아 좋은 똑딱이 카메라. 4 잔디밭에 앉을 때 유용하게 쓰이는 손수건. 5 와인을 마시겠다는 의지의 오프너. 6 뉴욕에 갈 땐 뉴욕의 향으로. 7 함께 늘어지고 싶은 낮잠 풍경으로 가득하다. 스트랜드 북스토어에서 사온 사진집. 8 여행할 때는 조금 튀는 컬러로. 9 물병은 필수다. 10 갑자기 매운맛이 그리운 밤에 찾는 김치 캔.

NEWYORK America이진수 <지큐> 콘텐츠 에디터
한여름의 뉴욕만큼 재미있는 일이 많이 벌어지는 곳이 있을까? 팬데믹의 끝을 기념하듯 전 세계 사람들이 모이는 도시 한가운데에서 올여름을 보내고 싶다. 낮에는 센트럴파크를 하염없이 걷거나 로컬에서 주목받고 있는 브루어리를 다니며 맥주 한잔 마셔도 좋겠다. 마침 투어 일정이 있는 위켄드나 저스틴 비버의 콘서트를 볼 수 있다면 환상일 듯.

RestaurantㅣGrimm Artisanal Ales, Blind Tiger Ale House, Rubirosa Pizza SoHo
HotelㅣThe Carlyle, A Rosewood, Ace Hotel New York
Shopping Placeㅣ리빙 편집 숍 Coming Soon, 셀렉트 숍 La Garconne, 가구 편집 숍 Home Union, 북스토어 Rizzoli
Tourist Spotㅣ뮤지엄 The Shed, 공연장 Smalls Jazz Club
PlaylistㅣTimothee Chalamet – ‘Everything Happens To Me’
Movieㅣ우디 앨런 <맨하탄 살인사건>, 마크 웹 <리빙 보이 인 뉴욕>, 넷플릭스 <틱, 틱, 붐>

 

1 트레블 캔들. 2 기내 평화용 아로마 오일 볼, 이솝 진저 플레이트. 3, 8 돗자리 삼아, 가운 삼아, 돌돌 말아 해변으로. NVPS×39etc 블랭킷과 에르메스 비치 타올. 4 여행 가면 꼭 평소 안 하던 일이 하고 싶어진다. 아침 식사나 요가 같은. 5 ‘헤엄쳐 가볼까?’ 6 미리 볼 수 없으니 후딱, 마구, 내키는 대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일회용 필름 카메라. 7, 10 이것만 있으면 된다. 젠틀 몬스터 선글라스와 시아보 플립플롭. 9 언제 어디서든.

ISOLA DI PANTELLERIA, LINOSA, LAMPEDUSA Italia김은희 <지큐> 피처 에디터
구글 맵을 켰다. 시작점은 이탈리아. 팬데믹이 시작돼 취소한 이탈리아행 항공권이 못내 아쉬워서다. 다만 이번에는 남부를 돌아다니려던 지난 여행 대신 스크롤을 굴려 더 작고, 작고, 작은 섬을 찾았다. 모든 먼지는 벗어두고 오로지 비치 타올과 플립플롭, 선글라스만 챙겨 배회할 곳들로. 맛집, 호텔, 멋집은 전부 미스터리에 복불복. 몰라, 살 만한 데니까 사람이 있겠지.

RestaurantㅣRistorante Al Tramonto, Pantelleria, Cantina Basile
HotelㅣIl Gattopardo di Lampedusa, Giardini di Pantelleria
Shopping Placeㅣ마켓 Supermercato da Clorinda, 빵집 Panificio Luca Eugenio & C. Sas
Tourist Spotㅣ람페두사 해변 Cala Croce, 리노사 야생 공원 Monte Vulcano
PlaylistㅣSchubert – ‘Fantasy in F Minor Op.103’, Sufjan Stevens – ‘Vision of Gideon’
Movie & Bookㅣ드로잉 요가북, 신대철 시집 <무인도를 위하여>

 

1 카리브해의 태양을 머금은 향, 바이레도의 선데이즈드. 2 랄프 로렌 퍼플 라벨 마드라스 셔츠. 3 올드 하바나의 여행자를 위한 프랭크 커스텀 선글라스. 4 여름이 그려진 생 로랑 재킷. 5 이국적인 에르메스 비치 타월. 6 가벼운 소지품을 몽땅 담는 로에베 토트백. 7 〈부에노 비스타 소셜 클럽〉 LP. 8 체마 살반스의 사진집 . 9 서핑이 생각날 때 꺼내보는 서프코드의 오브제. 10 조약돌을 닮은 이자벨 마랑 목걸이.

HABANA Cuba김성지 <지큐> 패션 에디터
올드카, 모히토 그리고 헤밍웨이가 사랑한 하바나. 시시각각 변하는 세상 속 잠시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면 시간이 잔잔하게 흐르는 하바나를 떠올린다. 올드카를 몰기도, 헤밍웨이의 발자취를 따라 느리게 걷기도, 멕시코만의 부서지는 파도 속으로 뛰어들어 서핑도 즐긴다. 태양빛이 접히는 시간이 오면 발걸음이 이끄는 재즈 클럽에서 모히토 한잔 기울이는 상상. 물론 음악은 <부에노 비스타 소셜 클럽>이다.

RestaurantㅣLa Bodeguita del Medio, Frente, El Floridita Bar
HotelㅣHotel Nacional de Cuba, Blanc Blue 1924
Shopping Placeㅣ재래 시장 Acenes San Jose, Artisan’s Market
Tourist SpotㅣMorro Castile, Fábrica de Arte Cubano
PlaylistㅣGerman Velazco – ‘Tin Tin Deo’, Beach House – ‘Space Song’
Bookㅣ체마 살반사 <퍼펙트 데이>,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