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가 10년 넘게 함께 하는 이유 | 지큐 코리아 (GQ Korea)

위너가 10년 넘게 함께 하는 이유

2022-07-05T12:54:32+00:00 |hot topic, music|

모두가 함께일 때 위너가 된다. 가장 편하고 손발이 잘 맞는 사이, 그래서 위너는 자연스럽게 재계약을 택했다.

오래전에 위너를 인터뷰한 적이 있다. 그때는 나도 막내 에디터였고 위너도 데뷔한지 얼마 안 된, 그래서 YG에서도 이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던 시기였다. 시작부터 완성형 아이돌이라는 걸 느꼈다. 빠른 시간 내에 콘셉트를 이해했고 카메라 앞에 서자 눈빛이 바뀌었다. 인터뷰를 할 때는 누구보다 진중했다. 그리고 쉬는 시간에는 누구보다 해맑은 모습으로 서로에게 장난을 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런 위너가 벌써 데뷔 7주년을 향해 가고 있다. 군 복무 중 일찌감치 재계약에 도장을 찍으며 팬들에게 돌아온 위너. 이들이 2년 3개월 만에 미니 4집 ‘홀리데이'(HOLIDAY)를 발매한다. 이를 기념하여 YG 신사옥에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홀리데이’는 위너의 유쾌한 바이브를 담은 앨범이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라면 특별한 시즌이 아니어도 어떤 날이든 ‘홀리데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타이틀곡 ‘아이 러브 유'(I LOVE U)는 청량감 넘치는 멜로디의 곡이다. 강승윤은 “당당하게, 사랑한다고 외치고 싶은 마음이 담겼다. 요즘 세상이 사랑이 각박해졌다고 느꼈다. 이런 세상 속에서 우리는 당당하게 사랑한다고 외치고 싶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위너는 이 외에도 다른 수록곡 전 곡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다소 이야기하기 어려운 주제, 재계약에 관해서는 강승윤이 입을 열었다. “연습생 기간까지 하면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손발을 맞춰온 스태프, 우리 네 명이 한 길을 꿈꾸고 있고 지금 이렇게 손발이 잘 맞는 스태프와 함께한다면 앞으로도 잘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재계약을 하게 됐다” 이승훈은 “10년을 함께했다. 아직도 웃음이 나도 얼굴만 봐도 행복해진다. 여전히 멤버들과 끈끈한 게 앞으로 10년 나아갈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이 됐다. 그 밑거름, 판을 만들어준 게 회사. 회사와의 신뢰, 강력한 밑바탕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진우는 군 복무 기간을 돌아보며 “한편으로는 굉장히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생각할 수 있는 게 많았던 것 같다. 스스로 좀 많이 복잡했었는데 조금 정리된 것 같은 느낌도 있다. 군 복무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걸 말해두고 싶다”라며 활동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