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결산, 올해의 드라마는? | 지큐 코리아 (GQ Korea)

2022 결산, 올해의 드라마는?

2022-11-11T22:45:02+00:00 |ENTERTAINMENT, tv|

벌써 한 해를 결산할 때, 2022년의 드라마를 뒤돌아보면 한 해가 정리되기 시작한다. 시청률 높은 지상파 드라마와 화제성 높은 OTT 드라마 Top 4를 꼽았다.

TV 드라마 시청률 TOP 4

ENA 공식 홈페이지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2022년 상반기 가장 화제를 모은 드라마를 꼽자면 단연코 박은빈 주연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우영우가 대형 로펌에서 신입 변호사로 살아남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이다. 기존 한국 콘텐츠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자폐 장애인의 이야기를 다루어 우리 사회에 다양한 논의를 이끌어냈다. 신생 방송국이었던 ENA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 큰 화제성과 높은 시청률로 2002년을 대표하는 드라마라고 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시청률 17.5

tvN 공식홈페이지

tvN <우리들의 블루스>
믿고 보는 노희경 작가의 옴니버스 형식 드라마. 김혜자, 고두심, 이병헌, 신민아, 한지민, 김우빈,엄정화, 차승원, 이정은 등 명배우가 대거 출연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제주도민의 방언과 문화, 생활을 반영한 드라마이다. 다양한 연령층의 이야기와 함께 청각장애, 다운증후군, 우울증 등의 소재를 섬세하게 다루어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 ‘우리들의 블루스’ 각본집은 출간 즉시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동시시간대에 방영된 <나의 해방일지> 역시 큰 화제를 일으키며 덕후몰이에 성공했지만 6% 시청률에 그쳐 <우리들의 블루스>에게 약세를 보였다.
시청률 14.6%

MBC 공식 홈페이지

MBC <빅마우스>
떠벌이(Big mouth)라고 조롱받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리며 쳔재 사기꾼 ‘빅마우스’가 되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드라마. 시원시원한 사건 전개와 적절한 떡밥 회수로 계속 보게 만드는 드라마라는 평을 받았다. 이종석과 윤아의 부부연기는 ‘베스트 커플상’ 후보감이다. 결말이 용두사미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최고 시청률 13.7%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시청률 13.7%

SBS 공식 홈페이지

SBS <천원짜리 변호사>
수임료로 단돈 천 원을 받고 빽 없는 의뢰인들의 사건을 해결해주는 ‘갓성비 변호사’의 활극. 첫 회부터 8.1%의 시청률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남궁민의 ‘킹받는’ 괴짜 변호사 연기와 동료 변호사 김지은과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드라마이다. 2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기도 했으나, 잦은 결방으로 기세가 살짝 꺾였다. 하지만 남궁민을 신뢰하는 시청자들에 힘입어 지난 2월 방영된 11.5% 시청률의 <스물하나 스물다섯>를 누르고 가뿐히 순위권에 들었다.
시청률 13.6%

OTT 오리지널 드라마 화제성 TOP 4

@coupangplay

쿠팡플레이 <안나>
수지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안나>. 정한아 작가의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이 원작이다. 작은 거짓말을 시작으로 인생 전체가 거짓이 되어버린 안나의 파국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쿠팡플레이 측에서 8부작인 작품을 일방적으로 6부작으로 편집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후 감독의 의도대로 편집된 감독판이 공개되었다.

watcha_kr

왓챠 <시맨틱 에러>
영국에 <하트 스토퍼>가 있다면 한국에는 <시맨틱 에러>가 있다. 컴공과 ‘아싸’ 추상우와 디자인과의 ‘인싸’ 장재영의 청춘 캠퍼스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웹소설 원작으로 동명의 웹툰도 있다. 19금 수위의 드라마를 12세 관람가의 드라마로 잘 각색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국에서 이례적으로 BL드라마가 크게 흥행한 케이스로, 공개 직후 왓챠 TOP 10의 1위를 차지했으며  CGV에서 <시맨틱에러: 더 무비>가 상영되었다.

@netflixkr

넷플릭스 <소년심판>
김혜수 주연의 소년법과 형사미성년자 제도를 주제로 한 법정 드라마. 소년법을 혐오하는 판사가 한 지방법원 소년부에 새로 부임하면서 정의와 형벌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신파적인 감성을 배제한 깔끔한 연출과 소년범들이 처한 복잡한 상황을 균형 있게 다룬 서사로 호평을 받았다. 글로벌한 흥행을 노린 작품이 아니었으나, 비영어권 전세계 차트 1위에 오르며 국내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유럽, 캐나다 등 세계 각지의 글로벌한 사랑을 받았다.

인스타그램 @tving.official

티빙 <몸값>
‘단편영화의 교과서’로 불리는 이충현 감독의 <몸값>을 6부작으로 리메이크한 드라마. 다양한 의미의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지진이 나면서 서로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사투극이다. 전종서, 진선규, 장률의 명연기와 더불어 원작의 긴장감을 생생하게 살린 롱테이크 기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하반기 가장 주목받고 있는 OTT 드라마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