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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장악, 비욘세를 세계 최고라고 부르는 이유

2022.11.16박한빛누리

비욘세가 그래미 9개 후보에 올랐다. 지금까지 88번 후보로 지명되며 남편 제이 지와 함께 역대 최다 그래미 후보에 오른 아티스트가 됐다.

역시 비욘세다. 미국의 가수 겸 배우, 패션 디자이너 비욘세가 제65회 그래미 어워즈 최다 후보에 올랐다. 정규 7집 ‘르네상스’와 수록곡 ‘브레이크 마이 솔’로 무려 9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대단한 건 그래미 4대 본상 가운데 ‘신인상’을 제외하고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부문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는 것. 심지어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뮤직 앨범’과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레코딩’, ‘베스트 R&B 송’, ‘R&B 퍼포먼스’ 등의 부문에도 그녀의 이름이 보인다. 지금까지 그래미 어워즈 후보로 오른 걸 모두 합치면 총 88회. 남편인 제이지와 함께 가장 많은 후보에 오른 아티스트로 꼽힌다. 참고로 제이지는 올해 5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됐다. 비욘세는 현재까지 28번 그래미 상을 받았다. 여성 아티스트 중에서는 가장 많은 트로피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헝가리 출생의 영국 지휘자 故 게오르그 솔티가 1997년 세운 31개. 만약 이번에 비욘세가 4개 이상의 그래미상을 수상한다면 역사상 가장 많은 그래미상을 수상한 아티스트가 된다. 이번 그래미도 기대가 된다. 비욘세 외에도 켄드릭 라마는 8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아델과 브랜디 칼라일은 각각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BTS는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와 ‘베스트 뮤직비디오’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