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고 싶지 않은 꼰대와 깐부 맺고 싶은 어른의 차이 | 지큐 코리아 (GQ Korea)

닮고 싶지 않은 꼰대와 깐부 맺고 싶은 어른의 차이

2022-11-22T00:01:29+00:00 |relationship|

나이가 든다고 해서 다 좋은 어른이 되는 건 아니다. 어떤 어른이 될지는 결국 어떤 생각을 갖고 사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닮고 싶지 않은 꼰대와 깐부 맺고 싶은 어른들의 특징.

닮고 싶지 않은 어른

🤦‍♂️어려 보이면 무조건 반말을 한다
자신보다 어려 보이는 사람에게 무조건 반말부터 쓰고 보는 어른들이 있다. 보통 갓 성인이 된 이들이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많이 보게 되는 닮고 싶지 않은 어른의 대표적인 유형이다. 처음 보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대뜸 ‘이거 얼마야?’, ‘이거 줘, 저거 줘’라며 반말을 쏟아낸다. 물론 반말을 하더라도 인자한 할머니나 할아버지처럼 친근하게 반말을 걸어오시는 분들도 있다. 그러나 ‘야’ 또는 ‘너’와 같은 호칭으로 하대하듯이 반말을 쓰는 어른 앞에서는 표정이 굳어질 수밖에 없다.

🤦‍♂️생리현상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일부 어른들 중에는 생리 현상을 거리낌 없이 배출하는 사람이 있다. 당연히 생리 현상이라는 게 참을 수 없는 부분이라는 걸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 옆에 있는 다른 사람을 배려해서 트림이 나오면 입을 가리는 등의 행동으로 적절히 대처했으면 하는 바람이 드는 건 사실이다. 주변에 사람이 있든 없든, 트림이나 방귀를 여과 없이 방출하는 어른들에게는 예의조차 차리기 꺼려진다.

🤦‍♂️막말과 조언을 구분하지 못한다
가끔 아무렇지도 않게 막말을 내뱉는 어른들이 있다. 특히 많은 젊은 세대들이 명절만 되면 집에 가고 싶지 않은 이유 중 하나로 ‘친척들의 막말을 듣고 싶지 않아서’를 꼽기도 한다.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다는 인사보다는 ‘다 때려치우고 좋은 회사 취직이나 해’, ‘빨리 자리 잡아서 부모님에게 받은 만큼 돌려줘야지’라는 식이다. 또 직장에서 상사가 하는 막말에도 상처를 받곤 한다. 상사의 입장에서는 좋은 뜻으로 해주는 조언일 수 있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아 마음의 상처만 깊어질 뿐이다.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어른들의 행동을 많이 보게 된다. 나이가 들면 신체적으로도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전철 안에서 서있는 사람들의 어깨를 밀치며 이동한다든가 다리를 양껏 벌리고 앉아 있어 다리 사이의 약간의 틈새도 허락하지 않는 어른들을 종종 만날 수 있다. 이런 기본적인 에티켓조차 지키지 않는 일부 어른들 덕에 ‘나중에 나이가 들면 기본적인 에티켓은 지키는 어른이 되어야지’라고 굳게 다짐하게 된다.

깐부 맺고 싶은 어른

🙆‍♂️자신보다 어린 사람의 의견을 존중한다
선배보다 후배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정말 좋은 사람인 법이다. 보통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윗사람에게 잘 보여야 자신에게 실질적인 이득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찐 어른’은 상사보다 자신보다 직책이 낮은 직원들을 더 아끼고 상사에게도 할 말을 다 한다. 소위 ‘꼰대’라고 불리는 어른과 상반된 태도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보다 경험이 적은 신입이나 후배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물어보고 끝까지 경청한다. 이런 어른이 곁에 있다면 항상 열린 태도로 일을 하고, 자신감도 가질 수 있게 된다.

🙆‍♂️시키는 것보다 배우는 것을 중요시한다
사실 자신보다 어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물어본다는 것은 자존심이 상할 수 있고, 어쩌면 서로에게 민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훨씬 나이가 어린 직원들에게 사용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물어보고 배우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는 어른들이 있다. 귀찮아서 다짜고짜 질문부터 하고 보는 이들과 다르다. 이들은 ‘모르는 것은 배우면 된다’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여전히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공부하는 걸 즐긴다. 직장 생활이나 돈을 벌기 위해 공부를 하고 기술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보다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해 배우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자기관리가 철저하다
누구에게나 모범이 되는 자기관리 능력을 가진 어른이다. 50대나 60대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아침, 저녁으로 운동을 거르지 않는다. 또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배우고 싶었지만 배우지 못했던 영어공부를 시작한다거나 각종 자격증 공부를 하는 등 퇴근 이후에도 끊임없이 자기계발에 힘을 쏟는다. 이와 같은 어른들을 볼 때면 나 역시 자기관리를 하지 않으면 죄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꾸준히 자기계발을 시작하게 된다.

🙆‍♂️어떤 경우에도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진다
존경해 아깝지 않은 어른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자신이 말한 것에 끝까지 책임을 지는 자세를 가졌다. 보통 사람에 대한 신뢰는 언행일치에서 나오기 마련이다. 이들은 책임을 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그걸 당연하게 여긴다. 때로는 젊은 세대의 잘못을 지적하더라도 무시하지 않고 왜 실수를 하게 되었는지 알려주며 더 잘할 수 있게 격려의 말도 덧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