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가 피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 지큐 코리아 (GQ Korea)

음주가 피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2022-12-09T17:04:49+00:00 |grooming, STYLE|

건강하게 마셔야 오래 마실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잦은 음주는 피부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 거한 음주를 즐긴 다음 날, 퉁퉁 부은 눈을 보면 음주와 피부는 분명한 상관관계가 있다. 과음으로 인해 피부가 상한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고? 매일 술 한 잔을 곁들이는 ‘술꾼 도시 남자들’을 위해 술이 피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정리했다. 아래 스크롤을 내려 확인해 보자.

탈수
술을 마신 뒤에 나타나는 탈수 증상은 주로 알코올로 인해 발생한다. 알코올은 신체 내 에너지 대사가 활발할 때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부산물을 방출하는데, 이 부산물은 신체 조직과 피부에 수분 손실을 유발하는 주범이다. 그러므로 술을 진탕 마신 다음 날 아침에는 탈수 증상으로 인해 평소보다 피부가 더 거칠고, 건조할 것이다. 건조한 피부는 여드름이나 트러블이 생길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기 때문에 술 마신 다음 날 나타나는 피부 트러블은 피할 수 없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수분을 잃은 피부는 쉽게 주름지며, 탄력과 탄성까지 모두 잃게 된다. 결과적으로 과음의 횟수가 많을수록 피부 노화의 속도는 빨라지며, 이로 인해 탈수가 지속되면 염증성 각화 현상까지 일어날 수 있다.

염증과 여드름
어떤 사람은 술 한 잔만 마셔도 목부터 얼굴, 손까지 붉어지는 경우가 있다.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알코올은 혈액의 모세혈관을 확장시키는 ‘히스타민’을 방출한다. ‘히스타민’은 피부를 붉어지게 만들어 홍조를 유발하는 원인이며, 피부 염증이나 가려움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피부가 자주 붉어진다면 술을 마시지 않아도 수시로 염증과 홍조가 생길 수 있다. 더불어 술은 피부의 모공을 확장시켜 얼굴 피부에 불청객인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를 두드러지게 만든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물 사마귀나 낭포 여드름으로 악화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지속될 땐 흉터나 과색소침착까지 이어지니 주의해야 한다.

세포 회전율
수면은 알코올에 취약하다. 과음은 수면을 방해함으로써 신체의 세포 회복 주기를 현저히 손상시킨다. 수면 시간 동안 몸은 신체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세포를 빠르게 재생시키는데, 알코올로 인해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 해진다. 또한 세포 회전은 피부 나이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정상적인 세포 회전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피부 결은 더욱 건조해지고, 안색 또한 칙칙해질 수 있다.

부은 눈
과음한 다음 날 아침, 탱탱 부은 눈을 보면 누구든지 당신이 숙취에 시달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알코올로 인한 탈수와 염증, 그리고 부족한 휴식은 눈을 더 붓게 만든다. 탈수와 더불어 피부가 탄력을 잃으면 눈 밑의 지방 침전물이 아래로 가라앉고, 피부 안쪽의 혈관이 드러나게 된다. 혈관이 확장되면 ‘혈관형 다크서클’이 심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몸을 위해 조금이나마 ‘건강하게 술을 마시는 방법’이 있을까? 정답은 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절제’하는 것이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이 방법을 시도해 보자. 술 한 잔을 마실 때마다 물 한 잔을 번갈아 가며 마시는 방법을 추천한다. 물을 함께 마시면 세포의 조직과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며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알코올의 유해 성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물 외에 커피나 이온음료는 피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