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랑신부가 알아야 할 청첩장 전달 매너

2023.01.06주현욱

결혼 준비로 정신이 없다 할지라도 이것만은 꼭 알았으면 하는 청첩장 매너 5.

🙅예고 없이 모바일 청첩장만 보내기 않기

솔직히 예고 없이 모바일 청첩장만 보내는 이들의 결혼식은 별로 가고 싶지 않다. 간혹 일정이 맞지 않아 만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전화 통화로 결혼 소식을 전한 후 청첩장 수령 여부를 물어보는 것이 예의다.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시대일지라도, 그다지 친하지 않은 사람일지라도 먼저 소식을 전하고 모바일 청첩장을 발송해도 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결혼식 청첩장 준비의 첫 번째다.

🙆청첩장 전달하면서 식사 대접하기

보통 청첩장을 계기로 만날 때는 바쁜 시간을 쪼개어 약속을 잡는 경우가 많다. 바쁜 와중에도 청첩장을 받기 위해 온 이들인 만큼, 정성스럽게 준비한 청첩장과 함께 식사를 대접하는 것은 매너 중에서도 가장 기본에 속한다. 또 평소에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보다는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대접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랑신부를 위해 일부러 시간을 내어 와준 사람들에게 표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라고 할 수 있다.

🙅각개전투하지 않기

결혼 발표와 청첩장 전달을 해치워야 하는 일처럼 처리 하지 않아야 한다. 가능하다면 결혼 발표 자리에 혼자서 나가는 것보다는 배우자가 될 사람과 함께 나가 미리 인사를 하는 것이 좋으며, 예비 신랑신부 서로가 함께 아는 가까운 지인 사이라면 신랑과 신부가 각개전투하는 것보다 다함께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더더욱 신경 써야 한다.

🙆정중하고 예의 있게 결혼 소식 알리기

결혼은 애들 장난이 아니다. 때문에 어느 정도의 예의와 격식을 갖춰 소식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테면 ‘나 결혼하는 거 들었지? 와서 밥 먹고 가’ 등의 멘트는 결혼식에 초대를 받았음에도 전혀 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게 만든다. 너무 과하지 않더라도 ‘제 신부가 될 사람이에요’, ‘우리 O월 O일에 결혼해요.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세요’ 정도면 충분하다.

🙆🙅축의금 받아야 할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 구분하기

축의금을 두고 ‘뿌린 대로 거둔다’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축의금을 받는 것이 중요한 일 중 하나일지라도 어쨌든 자신의 결혼식을 축하해주러 온 고마운 사람들이다. 축의금에 현혹되어 그 사람들과의 연을 끊는다면 그보다 더 어리석은 짓은 없다. 또 상대의 결혼식에 축의금을 내지 않았거나 주례, 축가, 사회, 들러리 등을 부탁했을 때는 축의금을 받지 않아야 한다. 오히려 이 경우에는 적은 금액이라도 신랑신부 측에서 전달해주는 것이 예의다.

주현욱

주현욱

프리랜스 에디터

주현욱은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기록하고, 문장으로 본질을 풀어내는 프리랜스 에디터입니다.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뒤 2015년 패션 에디터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GQ KOREA'를 중심으로 'VOGUE KOREA', 'Noblesse' 등 주요 매체에서 컨트리뷰팅 에디터를 겸했으며, 네이버·신세계·한섬 등 기업 브랜디드 프로젝트에서 배우부터 작가까지 수많은 인물의 인터뷰와 화보를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극장의 불이 꺼지기 직전의 적막을 사랑하며, 희귀 영화 포스터를 수집하고 필름 스코어를 탐닉합니다. 모든 관람작에 예리한 평점과 리뷰를 남기지 않으면 잠들지 못하는, 쓸데없이 집요한 구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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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글 / 주현욱(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