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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 중국판으로 리메이크

2023.02.22박한빛누리

지안이는 편안함에 이르렀을까?

<나의 아저씨>가 중국 버전으로 제작된다. 지금까지 5번은 본 인생 드라마로서 기대가 되면서 한편으로는 걱정도 된다. 혹시 원작의 감성을 해치지는 않을까. 전혀 다른 드라마가 나오면 어쩌나. 이지은이 아닌 이지안이 괜찮을까 등의 우려다. 현재 주인공 캐스팅을 진행 중이다. 캐스팅이 완료되면 오는 4월부터 약 4개월간 중국 칭타오에서 촬영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캐스팅 상황을 살펴보면 주인공 박동운(이선균 분) 역할은 대만 출신 연기파 배우 자오여우팅(조우정)이 후보군에 있으며 이지안(이지은 분) 역은 장이모 감독의 영화 <원 세컨드> 주인공으로 활약한 신예 류하오춘이 물망에 올랐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중국 온라인상에서는 ‘캐스팅 싱크로율이 좋다’며 반응이 뜨겁다. <나의 아저씨>는 2018년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로 이선균, 이지은, 고두심, 박호산, 송새벽, 장기용, 권나라, 오나라 등이 출연했다. 내용이 지극히 현실적이며 선과 악역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각자의 사정이 있다. 게다가 몇 번을 봐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특유의 감성까지. <나의 아저씨>는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드라마 작품상과 극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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