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이 K팝 솔로 최초로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이럴 줄 알았다. 지민이 엄청난 일을 해냈다. 지민이 K팝 솔로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에 오른 것이다. 이는 빌보드 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알려졌다. 빌보드는 이번 주 싱글 차트 상위 10개 곡명을 공개했는데 지민의 솔로 음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가 제일 윗 순위를 차지했다. 마일리 사이러스의 ‘플라워스'(Flowers), 컨트리 가수 모건 월렌의 ‘라스트 나이트'(Last Night)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을 모두 제쳤다. 빌보드 ‘핫 100’은 미국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횟수,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서 집계한다. 기존 K팝 솔로 가수 중에서는 싸이가 2012년 ‘강남스타일’로 7주 연속 2위에 오른 게 최고 기록이었다. 이번에 지민은 BTS 그룹뿐만 아니라 솔로까지 1위에 올리며 세계 음악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는 1970년대 등장한 신스팝 장르로, 강렬한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지민의 독특한 음색이 매력적인 곡이다. 지민은 동명의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곡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꿈속에서 사랑했던 상대를 찾으며 괴로워하지만 영원히 꿈속에 머물고 싶다는 내용이 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