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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가 밥 딜런을 연기한다

2023.04.10이진수

티모시 샬라메가 직접 보컬,기타 모두 해낸다.


기타를 둘러맨 티모시 샬라메는 어떤 모습일까. 티모시 샬라메가 밥 딜런을 연기한다. 연출을 맡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영화 <A Complete Unknown>을 이끌 주연 배우로 티모시 샬라메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영화 제목인 <A Complete Unknown>은 밥 딜런의 노래 ‘Like a Rolling Stone’ 의 후렴구에 등장하는 구절이다. “A complete unknown, like a rolling stone(완전히 잊혀진 채, 구르는 돌처럼 사는 게 어떤 기분이니?)”에서 따온 제목. 밥 딜런은 2016년, 대중 가수로는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을 정도로 문학성과 예술성을 인정 받는, 현존하는 최고의 포크 뮤지션 중 한 명이다. 1962년 데뷔한 밥 딜런의 전기 영화 <A Complete Unknown>는 그의 삶을 추적할 예정. 밥 딜런이 써내려간 시적인 가사는 1960~70년대 베트남 전쟁으로 인권운동과 흑인차별 등에 반대하는 반전운동이 뜨거웠던 시절,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청춘의 우상이자 저항의 아이콘이 됐다. 저항하는 청춘들의 대변인이자 아티스트였던 그를 연기할 티모시 샬라메의 모습이 기대된다. 작품은 8월부터 촬영에 들어가며, 티모시 샬라메는 영화 속에서 직접 노래와 연주를 해야하기 때문에 영화를 위해 꾸준히 기타 레슨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영화는 서치라이트 픽처스에서 제작 및 배급할 계획이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영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2023), <포드 V 페라리>(2019), <로건>(2017) 등의 연출을 맡아 전세계적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티모시 샬라메의 차기작 <듄: 파트2>는 올 11월 개봉한다.

에디터
이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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