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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도자도 피곤하다면? 냉방병 증상일 수 있다! 자가 진단법

2025.08.06.송민우

여름철 건강을 위협하는 냉방병과 여름 피로, 그 차이와 자가 진단법

손발이 차고 붓는다

냉방병은 자율신경계가 과도한 온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발생한다.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손발 끝이 차고, 부은 듯한 무거움이 느껴지는 것이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말초 신체에 냉증과 부종이 동반되는 것이다. 이럴 때는 단순 피로가 아닌 냉방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두통과 소화불량이 있다

에어컨 바람에 오래 노출되면 머리가 지끈거리거나 속이 더부룩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유 없이 속이 불편하거나 입맛이 떨어지고, 두통까지 함께 온다면 냉방병의 대표적인 전신 증상일 수 있다. 특히 찬 음식이나 냉기 노출 이후 증상이 심해진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어지럼증이 있다

실내에서 나왔다가 밖으로 나갈 때 어지럽거나 울렁거리는 느낌이 있다면, 체온 조절 기능이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다. 냉방병은 혈관 수축과 이완이 반복되면서 뇌로 가는 혈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아침이나 외출 시에 증상이 반복된다면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무기력하다

에어컨 근처에만 있으면 몸이 무겁고 기운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면 냉방병 가능성이 있다. 여름철 무기력은 더위 때문만은 아니다. 냉기에 장시간 노출되면 몸은 외부 자극을 피하려고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이로 따라 전신 피로와 권태감이 따라오는 것이다. 특히 휴식을 취해도 개운하지 않다면 신호를 무시하지 말자.

콧물, 재채기가 있지만 고열은 없다

냉방병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큰 차이는 ‘열’이다.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같은 증상은 있지만 고열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에어컨을 오래 틀어놓은 실내에서만 유독 증상이 심해진다면 냉방병일 가능성이 높다. 몸을 따뜻하게 했을 때 나아지는지도 확인해 보자.

감기약이 효과가 없다

분명 감기인 줄 알고 약을 먹었는데 낫지 않고 반복된다면 냉방병일 수 있다. 감기와 달리 냉방병은 냉기 노출과 체온 불균형이 원인이라 일반 감기약만으로는 효과가 없다. 특히 같은 패턴의 증상이 여름마다 되풀이된다면 생활환경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여름 피로와는 이렇게 다르다

여름 피로는 냉방보다 더위와 수면 부족, 생활 리듬 붕괴가 원인이다. 냉방병이 냉기로 인한 자율신경계 혼란이라면, 여름 피로는 에너지 고갈이 문제다. 냉방병은 따뜻하게 하면 호전되지만, 여름 피로는 수분·영양 보충과 휴식이 핵심이다. 여름철 내내 이유 없이 피로가 지속된다면 환경과 신체 증상을 늘 살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