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은 손맛이 답이다. 서울에서 진짜 ‘손’으로 면을 뽑는 집만 골랐다.
❶ 현래장

BBS 불교방송국 건물 지하에서 고수의 향기를 품고 있는 수타 짜장 맛집이다. 큼직한 감자를 짜장에 잘 볶아내 어릴 적 먹던 추억의 그 맛을 낸다. 수타면답게 쫄깃한 면의 식감이 뛰어나며 기본 양이 많은 편이라 한 그릇을 다 먹으면 두둑한 포만감이 찾아온다. 60년 넘게 운영되어 온 만큼 맛은 보증되어 있다.
주소 서울 마포구 마포동 140 다보빌딩 지하 1층 현래장
영업 시간 11:30~21:00
❷ 동대문 일품 손짜장

동대문역 골목에서 ‘수타면 전문’ 간판을 걸고 묵직하게 운영하는 집이다. 간짜장을 시키면 면과 소스가 따로 나온다. 그 덕에 불규칙하지만 정갈하고 깔끔한 수타면을 감상할 수 있다. 탱글탱글한 칼국수 느낌의 면이 짜장소스에 잘 달라붙어 씹을수록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매력적이다.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46길 29 1층
영업 시간 10:30~20:30 월요일 휴무
❸ 홍두깨손칼국수

의외로 짜장면이 주력 메뉴인 시장 칼국숫집. 오래 치대고 밀어낸 밀가루 반죽을 쓱쓱 썰어 삶은 다음 짜장 소스를 넉넉하게 부어서 내어준다. 주문하고 자리에 앉자마자 받을 수 있는 초스피드 짜장이다. 시장의 북적이는 소리를 배경으로 후루룩 경쾌하게 먹기 좋다.
주소 서울 마포구 망원로8길 29 1층(망원시장 내)
영업 시간 10:00~20:30
❹ 신성각
이 중국집에는 짬뽕도 술도 없다. 오직 짜장만으로 승부한다. 오로지 춘장만으로 맛을 내 한국식 짜장면의 원류에 가까운 느낌이다. 특히 이 집 간짜장이 특이하다. 면발에 퍽퍽하게 소스를 묻혀 먹는 것으로, 오히려 비빔에 가깝다. ‘서울식 간짜장’의 기준점이라 할 수 있다. 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 최대한 빨리 방문하자.
주소 서울 마포구 임정로 55-1
영업 시간 11:37~16:00 일요일 휴무
❺ 임금님 자장면
북한산 보국문역 앞에 바로 있다. 메뉴에 ‘수타’가 붙어 있는 걸 보면 면발이 이집만의 강점임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쇠 그릇에 푸짐하게 담겨 나오는 짜장면을 한입 먹으면 기계에서 뽑은 면과는 다른 탄력감이 매우 훌륭하다. 살짝 나는 불 향과 양파의 단맛, 돼지고기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소스의 풍미도 좋다. 북한산에서 내려와 출출할 때 고민하지 말자.
주소 서울 성북구 보국문로 91
영업 시간 11:00~20:30
❻ 하영각

강남에 몇 안 되는 손짜장 집이다. 한결같은 맛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주문 즉시 뽑는 수타면으로 신선하고 쫄깃한 면발로 면만 먹어도 감칠맛이 살아있다. ‘놀면 뭐 하니’에서 사장님의 수타 솜씨와 함께, 출연진들의 찐맛집 인정까지 이어졌다.
주소 서울 강남구 개포로31길 8 (개포동, 푸르지오디아뜨) 1층
영업 시간 11:00~21:00
❼ 수타면 남강

수타면을 들고 있는 간판 사진부터 이미 맛집의 포스가 느껴진다. 모든 면을 손으로 두들겨 만들기 때문에 어떤 면 요리를 시켜도 쫀득한 수타의 질감을 맛볼 수 있다. 큼직하게 썬 채소들과 고소하고 달콤한 짜장소스가 면과 어우러져 맛있는 한 그릇을 완성한다. DMC 인근 직장인들에게는 이미 중식 요리 성지이기도 하다.
주소 서울 마포구 매봉산로2안길 22 1층
영업 시간 11:00~20:30 토~일요일 휴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