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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잘 되는 협업은 이렇게, 아티스트와 손잡은 브랜드 5

2025.11.12.송민우

무대 밖에서도 음악은 계속된다. 옷과 음악, 오브제와 사운드가 만나는 지점에서 새로운 감각의 문화, 아티스트 콜라보.

오아시스 x 아디다스

록 밴드의 무대가 패션 무대로 이어질 때, 그것은 의상을 넘어선 문화적 파장이 된다. 오아시스는 무대에서 트랙 수트와 버킷햇 등을 입고 공연을 해왔다. 이것은 브릿팝 시대의 유니폼으로 인식되었고 이번 콜라보는 바로 그 감성을 그대로 담아낸 컬렉션이라고 볼 수 있다. 편안한 핏의 트랙 수트와 자카드 저지, 버킷 햇 등에 빈티지 디테일이 더해졌다.

잔나비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자사의 첫 승용차 모델인 ‘포니’에서 출발한 헤리티지 스토리를 재해석하고자 했고, 그곳에 잔나비가 있었다. 향수와 아날로그 감성을 음악으로 구현하는 밴드, 어릴 적 자동차에서 듣던 기억의 정서를 담는 밴드. 그러니 잔나비와 현대자동차가 예전부터 함께해 왔던 것처럼 생각되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더폴스(THE POLES) x 999 휴머니티(999 HUMANITY)

밴드 더 폴스는 90년대 록 밴드 사운드에 서정적 멜로디를 얹은 팀이다. 최근 999휴머니티와의 협업 컬렉션 론칭을 통해 음악과 패션적 감성의 확장을 시도했다. 999휴머니티 측에서 협업 아이템 설명에 “Planet × People = Community”를 슬로건으로 제시했으며 이를 음악을 통해 세상, 사람, 그리고 더 폴스가 이루는 커뮤니티의 의미를 전달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이찬혁 x 임재린 = 세이투셰(SAY TOUCHÉ)

가수 이찬혁과 사진가 임재린이 론칭한 브랜드 ‘세이투셰’도 여러 콜라보에 참여해 왔다. 25년에는 데님 브랜드 리(Lee)와 함께했으며, 리의 카우보이 데님 재킷을 바탕으로 한 셋업 데님 자켓과 세이투셰의 콜라보 그래픽이 담긴 의류, 러그, 쿠션 등의 제품을 선보였다.

설(SURL) x 해칭룸(HATCHINGROOM)

변화무쌍한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가진 밴드 설. 설 멤버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지난 콜라보에서는 롱 슬리브 티셔츠와 와이드 커브 진, 재킷 등의 의류 아이템들과 모자와 키링 등 액세서리 제품까지를 다채롭게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