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내가 이 샴푸를 쓰는 이유.
01 백스터 오브 캘리포니아, 데일리 프로틴 샴푸 서핑을 자주 하다 보니 두피와 모발도 자외선에 많이 노출된다. 머리카락이 자꾸 푸석푸석해져서 고민하다가 이 샴푸를 찾았다. 프로틴과 티트리 오일이 머리카락을 보호하고, 탈모 방지에도 좋다. 거품이 많이 안 나서 화끈한 맛은 없지만 효과는 확실하다. 김인섭(서프코드 디렉터)
02 아베다, 로즈메리 민트 샴푸 샴푸는 단순하게 고른다. 포장이 마음에 든다든지, 이름이 괜찮다든지. 아베다 로즈메리 민트도 로고와 패키지가 예뻐서 샀다. 쓰다 보니 하루 종일 민트 향이 나는 것도 꽤 좋았다. 그래서 지금까지 쓰고 있다. 컨디셔너와 같이 쓰면 향도 두 배가 된다. 성창원(비디오그래퍼)
03 이솝, 이퀄라이징 샴푸 평소엔 욕실에 있는 샴푸 중 아무거나 골라 쓰지만, 스트레스가 많은 출장지에선 꼭 이솝 이퀄라이징 샴푸를 쓴다. 지성 모발인 데다 매일 머리에 왁스나 젤을 바르다 보니 유분은 없애고 모발에 힘을 주는 샴푸가 필요했다. 민트와 유칼립투스가 섞인 향도 꽤 마음에 든다. 장익준(쿤 위드 어 뷰 MD 매니저)
04 존 마스터스 오가닉, 허니 앤 히비스커스 헤어 리컨스럭팅 샴푸 존 마스터스 오가닉을 제일 자주 쓴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두피가 일어났을 땐 헤드앤숄더를 쓰지만, 그때 빼곤 늘 한결같다. 이 샴푸를 쓰면 두피에 기름이 잘 안 끼고, 울긋불긋한 두피도 진정된다. 샴푸 후 머리카락에 왁스를 바를 때도 처지지 않고 잘 세워진다. 향은 말할 것도 없다. 황민영(뷰티 스페셜리스트)
05 헤드앤숄더, 쿨 멘솔 샴푸 촬영 때문에 항상 머리카락에 제품을 많이 바른다. 그래서 두피가 조용할 날이 없다. 헤드앤숄더를 쓰면 각질이 깨끗하게 없어지고, 붉은 두피가 차분하게 가라앉는다. 멘톨 향이 시원해서 아침에 정신이 번쩍 든다. 김원중(모델)
06 려, 자양윤모 샴푸 대대로 탈모에 신경을 써야 하는 집안에서 태어났다. 탈모에 민감한 아버지를 보고 자랐기 때문에 나도 모발에 신경을 많이 쓴다. 어릴 때부터 욕실에는 늘 다양한 샴푸가 있었다. 요즘 아버지는 아베다의 인바티, 나는 보라색 려 샴푸를 쓴다. 확실히 머리카락이 덜 빠진다. 한방 샴푸라 향이 강해서 아침엔 안 쓰고 자기 전에만 쓴다. 김보성(사진가)
07 알바레즈 고메즈, 바르베리아 뉴트럴 샴푸 우연히 미국 출장 중 이 브랜드를 알게 됐다. 처음엔 데오도란트와 보디로션을 써봤는데, 향이 없고 풍부한 질감이 좋아서 샴푸까지 쓰게 됐다. 유난스럽게 쌓아두고 쓰는 편은 아니고, 미국에 갈 일이 생기면 하나씩 사서 쓴다. 편집매장 MiN 뉴욕에서 판다. 진경모(팩랫 대표)
08 AXE, 피닉스 샴푸 AXE는 원래 데오도란트를 만드는 회사다. 여기서 샴푸를 출시했는데, 그 종류가 엄청 다양하다. 미국 듀안 리드 슈퍼마켓에 가면 색깔별로 고르는 재미가 있어서 이것저것 사둔다. 그중 제일 좋아하는 건 피닉스. 보디 스프레이를 머리에 뿌린 것처럼 머리가 시원해서 운동 후엔 꼭 이 샴푸를 쓴다. 정재환(사진가)
09 러쉬, 리햅 샴푸 과일과 해초, 에센셜 오일 성분이라 상쾌한 향이 난다. 천연 성분으로 만든 샴푸라서 잘 가라앉으니까 쓰기 전에 충분히 흔들어야 한다. 찝찝한 기분 없이 말끔하게 씻기는 걸 좋아하는데, 이 샴푸가 딱 그렇다. 두피에 뾰루지가 났을 때도 좋다. 김선호(그라운드웨이브 디자이너)
10 플란투어 39 샴푸 탈모가 시작된 건 아니지만, 주변의 많은 사람이 탈모로 고생하는 걸 보고 방지 차원에서 이 샴푸를 쓰게 됐다. 식물성 카페인이 든 독일에서 온 샴푸다. 묽고 투명한 질감이지만 거품이 잘 나고, 뽀드득하게 씻기는 느낌이 들어 참 개운하다. 올리브영에서 판다. 김참(사진가)
- 에디터
- 김경민
- 일러스트레이터
- 문수미